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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중기중앙회, '2022 부산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2022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3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2022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중소·벤처기업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이다. 중소기업인의 헌신적 노력으로 전후 폐허가 된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위기 극복의 경제사를 조명하고, 앞으로 100년 대계를 바라보며 중소기업인의 저력과 소상공인의 활력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일류국가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대회에는 정부·부산시 관계자, 중소기업 지원기관·단체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유공자 등 2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에게 대통령 표창, 부산시장 표창 등 총 29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김종국 에프유 대표와 이현곤 한국산전 대표가 안았다.

 

김종국 대표는 투명한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 지원, 불우세대 주택보급용화재경보감지기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인의 나눔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다방면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현곤 대표는 접이식 도어·가드레일이 구비된 배전반, 배전반 통합관리 시스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배전반 방재 시스템 개발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전력기자재 산업 발전에 공헌한 바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도 인재양성과 모범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영익 세기정밀 대표와 박상범 제일전기공업 전무이사가 선정됐다.

 

이영익 대표는 수입에 의존했던 방열패드의 신제품 개발 및 양산을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다양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표면처리 기술력을 인정받고 협업해 기업간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범 전무이사는 사내 각종 규정을 제정해 원자재의 LOSS 및 불량 방지를 통해 원가 절감과 생산·품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노사협의회 운영, 성과 공유제 도입 등을 통해 노사상생 파트너쉽 활성화에 기여했다.

 

부산시장 표창으로는 송영이 극동염직 대표, 이승우 주식회사 주은씨푸드 대표, 정경진 코리녹스 부사장, 최봉기 동호에이텍 사장이 수상했다.

 

송영이 대표는 22년간 염색가공업계에 종사하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생산시스템 구축 및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마련했으며, 미세먼지와 복합악취 저감 기법 도입 등으로 ESG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승우 대표는 우수 제품 개발 및 공급을 통해 수산물제조가공업 발전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업영역 다각화를 통한 직영판매시스템 구축으로 합리적인 시장가 확립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경진 부사장은 고부가가치 산업 Duplex Stainless 양산체제 구축, High Nickel 제품 개발 등 국내 철강업 발전에 기여하고,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수출의 지속성을 확보해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봉기 사장은 생산관리 시스템 도입, 자체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공정상의 문제점들을 해결했으며 펀치사용량 표준개발, 광폭금형의 강도보완구조개발 등을 통해 금형기술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소기업은 지난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중소기업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자유와 시장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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