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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시 떠나는 '개미'...고객예탁금 4개월째 감소

주요 증권사 고객잡기 안간힘

여의도 증권가 전경./뉴시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대도시 봉쇄, 금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는 떠나는 투자자를 잡고 새로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7조5671억원으로 올해 가장 많았던 1월 27일 75조원에서 23%가량 감소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회사에 일시적으로 맡겨 놓은 예수금이다. 올 2월 63조4254억원, 3월 63조2826억원, 4월 61조4062억원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해외주식 상황도 마찬가지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보관금액은 589억6883만달러(약 74조1533억원)로 올 초 623억1023만달러(약 78조3551억원)에서 33억4139만달러(약 4조2018억원) 감소했다. 미국주식 결제금액도 올 1월 24억6670만달러(3조1351억원)인 반면 지난달은 18억6022만달러(2조3643억원)으로 6억달러가량 줄었다.

 

해외주식 거래량이 줄어 들자 증권사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도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해외주식 서비스 운영 20개 증권사 중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곳은 15곳이다. 가장 많이 감소한 증권사인 키움증권은 지난해 대비 42.6% 감소했다. 이어 삼성증권 (-41.8%), KB증권 (-36.3%) 순이다.

 

이 같이 개인투자자의 증시 투자 이탈로 수익 감소가 우려되자 증권사들은 수수료 할인, 상품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로 기존 고객 잡기는 물론 신규 고객 유인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엘포인트 회원 중 현대차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용 앱 'THE Herb'에 최초로 가입하고 현대차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 매달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국내 상장 주식 4종 중 1주를 랜덤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신규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첫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에게 수수료 우대 및 주식투자 지원금을 최대 5만원 증정한다.

 

키움증권은 신규고객에게 '현금 4만원 드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주식 거래 투자자에게는 수수료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교보증권은 국내주식 비대면 신규계좌 개설 및 매매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채널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고객 유치를 위해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에게 상품제공,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기존 고객들에게는 연금 및 펀드 가입 시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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