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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인터뷰] CGV 커머스사업팀 "영화 팬들의 덕질 유발 포인트 굿즈에 반영 노력"

인터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CGV커머스사업팀 1 (왼쪽부터 CGV커머스사업팀 김근아사원, 정재윤과장, 주우현팀장)/CJ CGV

해리포터 시리즈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굿즈샵이 있다. CJ CGV에서 운영하는 씨네샵이다.

 

씨네샵은 2011년 CGV청담씨네시티 내에 처음 문을 열었다. 영화 포스터와 DVD등 영화 관련 제품을 판매하던 공간이었지만, 2017년 2030 여성의 취향을 사로잡는 영화 굿즈샵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씨네샵에서 판매하는 굿즈는 CGV커머스사업팀 MD와 디자이너가 직접 기획 ·제작한다. 자체제작하는 이유는 영화 콘텐츠를 가장 잘 알고, 굿즈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여름부터는 네이버·카카오 쇼핑라이브에서 라이브방송도 선보이고 있다. 영화팬들의 덕질을 유발하는 CGV커머스사업팀과 인터뷰를 나눴다.

 

◆씨네샵 굿즈에 영화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씨네샵 굿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저희 MD들이 모두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오직 씨네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이라는 것입니다.

 

각 영화 IP 에 맞는 콘셉트의 상품들을 여러 아이데이션 과정을 통해 기획하고 씨네샵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들을 살려 제작하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같은 경우, 시리즈가 많다 보니 기획할 수 있는 아이템도 많아서 씨네샵을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이 수집할 수 있는 상품도 많이 출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CGV 씨네샵인 만큼 영화팬들이 열광하는 포인트들도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CGV커머스사업팀 2 (왼쪽부터 CGV커머스사업팀 김근아사원, 정재윤과장, 주우현팀장)/CJ CGV

◆앞서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개봉을 기념해 신상 굿즈도 출시했다. 소개 부탁드린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엽서컬렉션' 과 '빈티지스티커'인데, '엽서컬렉션'은 다른 곳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영화 속 스틸컷들을 무려 25장이나 담은 폴라로이드 사진 형태의 엽서 시리즈입니다. 실사 사진들로 구성한 상품이다보니 실제로 찍은 것 같은 생생함이 담겨 영화 팬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빈티지 스티커' 역시 실사 스틸컷을 활용한 스티커로 팬이라면 수집하기 딱 좋은 상품입니다.

 

◆제품 제작 과정에서 신경쓴 점이라면?

 

- '이 영화 IP 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영화 IP 랑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은 무엇인가?' 를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의 경우 캐릭터들을 사랑하는 팬이 많은 실사 영화로, 영화 속 장면들을 최대한 많이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엽서컬렉션과 빈티지스티커를 기획하게 되었고, 영화 팬들의 취향을 저격해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개봉 20주년 기념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왼쪽부터 CGV커머스사업팀 정재윤과장, 쇼호스트 송현근씨, 김근아사원, 주우현팀장)/CJ CGV

◆씨네샵 입구를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포토존으로 꾸며놓기도 하는데 공간 인테리어도 직접 하시는 건지 궁금하다

 

-공간 인테리어도 팀에서 직접 하고 있습니다. 극장마다 콘셉트 또는 연출 IP 를 먼저 결정하고 다양한 아이데이션을 통해 방향성을 정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저희가 직접 연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앞서 여의도 씨네샵 포토존 공간의 경우 여러 달에 걸쳐 수정작업을 한 끝에 디테일 끝단까지 살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콘셉트로 탄생시켰습니다.

 

디테일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보니 힘들기도 했지만,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포토존 앞에 줄서서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니 고생했던 기억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씨네샵 매장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왼쪽부터 CGV커머스사업팀 정재윤과장, 주우현팀장,김근아사원)/CJ CGV

◆씨네샵 굿즈 라이브방송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다.

 

-라이브방송을 통한 굿즈 판매를 처음 할 때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진행했는데 예상외로 뜨거운 반응을 해주셨습니다.

 

꾸준히 굿즈 라이브 방송을 하다보니 씨네샵 고정 팬분들도 생기고, 많은 분이 관심가져 주시더라고요. 라이브방송에 대한 관심이 구매로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특별한 상품 구성과 파격적인 가격 혜택 또는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준비하여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씨네샵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상품은 무엇인가

 

- '해리포터'가 가장 인기 있는 IP 중 하나입니다. 상품의 경우 입체마그넷, 엽서컬렉션, 포스터세트 등 영화 속 오브제들을 활용해 특징을 잘 살린, 씨네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가 인기가 많고요.

 

CGV용산아이파크몰 씨네샵 매장에서 라이브방송을 최종 준비하고 있는 모습(왼쪽부터 CGV커머스사업팀 정재윤과장, 김근아 사원, 주우현팀장)/CJ CGV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은 상품도 있는지.

 

- 심슨 시리즈 상품 중 '호머 심슨 글라스머그' 가 출시하자마자 품절 대란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실용적인 면이 돋보였고, '호머 심슨'의 캐릭터 특징과 맥주잔이라는 상품이 잘 어우러져 출시 직후 완판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극장에 관객 발걸음이 뜸했다.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련해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지난 2년여간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들을 만나왔다면, 이제는 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상품,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CGV여의도에 마련한 해리포터 존과 같이 씨네샵 매장별로 각기 다른 콘셉트, 볼거리 많은 공간으로 변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카테고리의 상품들도 준비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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