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사회>정책·사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13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엔 노란 물결이 넘실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대면으로 치러져 수많은 행렬이 줄을 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회담을 한미정상회담으로 외교무대에 등판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 간 공동성명을 통해 대북정책 기조의 변화를 천명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인 23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주요 정당은 일제히 추도 메시지를 냈다. 추도 메시지에서 여야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쟁점 현안을 두고 대립하는 상황과 관련, '노무현 정신'에 대해 언급하며 공방도 벌였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취임 후 처음 전국 기관장들에게 주문한 내용은 중대재해 예방과 함께 발생 시 엄정한 수사와 엄벌이었다. 지난 1월 삼표산업 노동자 매몰사고에 최근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 사고까지 연이어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산업 분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국가 연구개발(R&D)과 표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 신성장 분야 표준화를 중점 추진한다.
▲국군 장병들의 머리를 더 안전하게 보호해 줄 신형 방탄헬멧의 개발이 완료됐다. 기존 방탄헬멧보다 성능이 향상된 제품이지만, 소재와 형상면에서는 세계적 추세에 뒤떨어진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차후 보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당초 계획보다 3년이 지연된 만큼 군 당국이 차후 보완 및 성능개선을 할지는 미지수다.
▲서울시는 고용노동부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수급자 중 주민등록 주소지가 서울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에게 긴급생계비 50만원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2년 이상 중단됐던 병력동원훈련(이하 동원훈련)이 6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단축 시행된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중단된 동원훈련이 1일 8시간으로 단축 시행되지만, 일선부대의 고민은 여전히 많다.
▲서울시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행정을 구현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학교 영양(교)사들의 숙원사업인 '학교급식 가공식품 가격정보 시스템'을 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산업>
▲커머스 시장이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국내 산업 전반이 기업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커머스도 이에 맞게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2010년 초 유통이 거머쥐고 있었던 커머스 시장이 게임, IT 업계로 넘어왔다. 홈쇼핑부터 소셜커머스, 친환경 커머스 등으로 트랜드가 변했기 때문이다.
IT, 게임업계는 산업에서 데이터, 디지털 , AI 등이 중요해진 만큼 자사의 기술력을 이용한 커머스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완화 기조 속에 항공업계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지만 아직까지 '항공 정상화'를 말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분위기다. 정부는 23일부터 입국 시 강제해왔던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병행 인정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를 완화했음에도 항공업계의 정상화는 더디기만 하다. 보복여행으로 급증한 여객 수요에 항공 노선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항공업계는 커퓨 조치 해제와 방역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중소기업 판로 추가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10개의 T커머스 사업자 가운데 5곳은 TV홈쇼핑을 하고 있는 대기업 계열 겸업 사업자, 나머지는 단독 사업자다. 총 7개 TV홈쇼핑 사업자 중에선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만 T커머스가 없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선사와 피더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금액은 1105억원이다. 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97척, 112억8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74억4000만달러)의 64.7%를 달성했다.
<유통·라이프>유통·라이프>
▲5월 현재 국내 유통기업들은 리오프닝에 폭발하는 소비심리와 외출욕구를 만끽 중이다. 증권가에서도 2분기 유통가 전망에 관해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우리보다 빠른 리오프닝을 겪고 엔데믹 기간 중 인플레이션 현상을 맞닥뜨린 미국 등에서는 유통기업들의 실적부진으로 충격에 빠졌다. 이를 두고 증권가와 업계관계자들 사이에서 '리오프닝 특수'가 끝났을 때 유통가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식품업계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부재료 가격 인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사태로 수혜를 본 밀키트 시장은 거리두기 해제에 주춤한 모양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이 회복되며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명품 매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여전히 상승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수두 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가 세계 최대 국제조달시장을 통해 중남미 국가에 본격 진출했다. 수두 백신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WHO(세계보건기구)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한 국산 수두 백신이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게 됐다.
<금융·마켓·부동산>금융·마켓·부동산>
▲보험업계의 깐깐해진 고지 대상에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과거 정신과 진료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루나·테라USD(UST)사태 이후 스테이블 코인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주요 7개국(G7) 재무·금융 지도자들도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마련을 촉구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긴급 간담회를 통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자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는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더불어 절세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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