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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잘하기 경쟁' 통해 유능한 일꾼으로...민주당 중앙선대위 출범

이재명, 지난 대선 때는 심판자 당선...이번엔 일꾼이
박지현, 민주당 뼈까지 반성해야 국민이 선택
김민석, 광역단체장 8곳 승리 목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현,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들이 11일 '잘하기 경쟁'을 통해 시민이 뽑은 유능한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출마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여해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 위원장은 "대선 결과의 가장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저 이재명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정치는 국민과 국가에게 무한 책임을 지는 대리 행위라고 언제나 믿는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하는 것, 우리의 정책을 말씀드리고 실력을 갈고 닦아 유능함을 국민에게 보여드리고 설득해서 성과 있게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정치와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권력은 집중되면 부패한다는 명확한 진실이 있다. 권력은 그래서 나눠져야 하고 상호 균형을 이뤄야 하고 그 균형 속에서 서로 '잘하기 경쟁'으로 누가 국민에게 조금 더 충성하는가를 겨루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들이 지난 대선에서 심판자와 일꾼 중에서 심판자를 선택했으니 이번엔 유능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호중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5대 책임돌봄 제도'를 시행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가 ▲기초연금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 ▲간호·간병 통합형 돌봄 시스템 구축 ▲장애로 인한 차별과 부담 해소 ▲초등학교 돌봄 단절 해소 ▲영유야 보육 강화를 5대 책임돌봄 제도로 제시했다.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6월 선거에서의 승리는 '처절한 반성'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저는 두달 전 지방선거 혁신을 위한 원칙을 제시했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며 "청년 공천 30% 목표를 세웠으나 달성하지 못했고 심판받은 정책의 책임자를 공천하지 말자고도 했지만 그 약속은 온전히 지키지 못했다.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하겠다고 했는데 3인 이상 선거구는 오히려 줄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들은 대선 패배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지선 이후 민주당을 뼈까지 바꾸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온정주의를 몰아내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지키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호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공동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기조를 후보자 앞에서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17개 광역단체장 중 5곳에서 승리한다"며 "8곳을 이겨서 이겨서 승리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서울 등 요충지에서 최대한 선전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의회에 (민주당 소속 선출직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2차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차 목표를 얼마나 빨리 달성하느냐에 따라 예상치 못한 태풍이 불 것"이라며 "그 태풍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결과, 총괄선대위원장에는 이재명 상임고문이 임명됐고,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은 당연직인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울시장 송영길 ▲경기지사 김동연 ▲인천시장 박남춘 ▲강원지사 이광재 ▲세종시장 이춘희 ▲광주시장 강기정 ▲부산시장 변성완 ▲울산시장 송철호 ▲대구시장 서재헌 ▲제주지사 오영훈 ▲충남지사 양승조 ▲충북지사 노영민 ▲전남지사 김영록 ▲전북지사 김관영 ▲경남지사 양문석▲경북지사 임미애 ▲대전시장 허태정 등 17개 시도지사 후보자들이 포진했다.

 

비대위원들은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 총괄본부장은 김영진 사무총장과 김민석 의원, 종합상황실장에는 서삼석 수석사무부총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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