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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초소형전기차 마이브, 전기자전거 사업 진출

- 전기자전거 중심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문 기업 에코브와 상호협력 관계 구축
- 하동군 스마트관광 사업 참여 및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공동 사업화 추진
- 교환식 배터리 상호 호환에 합의, 향후 스테이션 공동 사용 등 플랫폼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마이브의 김종배 대표(오른쪽)와 최근 전기자전거로물류사업에 진출한 에코브의 임성대 대표가 '스마트관광사업 및 라스트마일 서비스 사업' 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마이브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마이브는 최근 전기자전거로 물류산업에 진출해 주목받고 있는 에코브와 공동으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및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에 공동으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마이브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배터리 교환식 전기차인 '마이브 m2'에 사용하는 보조배터리팩을 에코브의 전기자전거에 바꿔 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충전 시간을 최소화하고 자동차가 소화할 수 없는 지역에서도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코브는 유럽에서 도심내 디젤 화물차량 운행을 제한함에 따라 물류·배송 대체수단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인 '카고(Cargo)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2016년부터 카고 전기자전거 개발에 집중해왔다. 특히 에코브는 시장의 요구에 맞도록 카고 전기자전거가 갖춰야 할 기능과 성능을 기술력으로 지속 강화하고, 각 부품을 모듈로 제공하는 플랫폼화를 실현하고 있다.

 

김종배 마이브 대표는 "에코브의 카고 자전거를 꼭 물류에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이동하기에 부담 없는 최고의 수단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고, 에코브의 임성대 대표가 공감을 가지면서 양사가 손을 잡았다.

 

임성대 에코브 대표는 "마이브와 에코브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고, 새로운 사업화를 위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며, 마이브가 참여 중인 스카트관광도시 서비스에 올해 200여대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스마트관광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라스트마일의 퀵배송 플랫폼 사업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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