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식 배달 앱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배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영업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행하고 있으며, 결식아동 등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먹거리 안전망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외식업 소상공인, 라이더 위한 다양한 지원책 시행
배민은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 위기에 놓인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재작년에만 약 788억원 규모의 지원 정책을 펼쳤다. 특히 2020년 당시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3월, 4월, 8월, 12월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배민 입점 업주의 광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고비 50%를 환급 조치했다. 광고비 환급 규모는 약 620억원 규모에 달했다.
또한 배민은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DH아시아 의장이 기부해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 기금'을 운영 중이다. 배민은 이를 통해 질병 및 사고로 의료비,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외식업 사장님께 최대 1700만원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외식업 소상공인 자녀 300여 명에게 총 20억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에서 100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교육소셜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장학금은 고등학생의 경우, 연간 학업지원금 300만원, 대학생에겐 연간 학업지원금 400만원이나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이 지급된다. 배민은 앞으로 5년 간 매해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배민은 외식업 자영업자의 성장을 돕는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시작한 배민아카데미는 음식 조리법, 메뉴 개발, 마케팅 홍보, 고객서비스, 법무, 세무, 외식업 트렌드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전달하며 외식업주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왔다. 2020년 7월엔 가게를 비우기 어려운 업주가 원하는 시간에 어디서든 배울 수 있도록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열고, 누구나 무료로 온·오프라인 외식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콘텐츠, 대면 교육, 비대면 라이브 교육 등 배민아카데미가 개설한 학습 과정에 참여한 누적 참여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14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민은 또한 주요 파트너인 라이더를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먼저 배민은 사랑의열매, 신나는조합과 공동 운영하는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 사업을 통해 음식배달 중 교통사고를 당한 배달원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우아한 라이더 의료비 지원사업'은 2019년 5월 처음 시작해 2020년 12월까지 1회차,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2회차 사업을 진행했고, 지난달부터 3회차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기금은 김봉진 의장이 사랑의열매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에 기부한 20억원으로 마련했다. 김 의장은 2019년 3월 사재를 출연하며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 중 하나인 보험조차 들기 어려운 처지인 라이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 음식 배달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지원 취지에 따라 배달 중 사고를 당한 라이더는 소속 회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올해 기준 중위소득이 140% 이내여야 한다. 또 사고 원인이 무면허나 음주운전이면 안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계비와 의료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받은 라이더들은 한목소리로 "막막한 와중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개인사업자로 등록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라이더들에게 살핌기금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배민은 또한 외부 환경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라이더, 커넥터가 안전한 배달을 할 수 있도록 혹한기엔 방한조끼를, 폭염기엔 쿨시트, 쿨토시, 선스틱 등 맞춤형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배민은 업계 최초로 지입 계약 라이더(전업 라이더)에게 건강검진 비용과 휴가비 지원을 시작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휴식 지원비, 코로나19 확진 시에도 생활비와 보험료를 지원한 바 있다.
◆어르신,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활동
배민은 먹거리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및 결식아동 식사 쿠폰을 지원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독거 어르신께 우유로 안부를 전하는 고독사 예방캠페인으로, 문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이면 배달원이 주민센터에 신고해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는 활동이다.
배민은 이 캠페인의 가장 오래된 후원자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고객들과 함께 모은 누적 기부금 8억 5400만원으로 107만 개가 넘은 우유를 2800여 가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배민은 또한 방학 기간 보호자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영양 균형을 고려한 도시락을 선물하면서, 안전까지 함께 살피는 프로그램인 '배민방학도시락'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겨울방학과 2021년 여름방학 동안 총 1만 4100개의 도시락을 아이들에게 선물했으며 2021년 겨울방학에는 총 7500개의 도시락을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균형 잡힌 영양식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락 외에도 아이들이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달의민족 앱 식사쿠폰을 제공해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식사 시간도 선물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민은 지난 2020년 3월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 경북, 경남의 한부모, 조손 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 가정 1만 가구에 30억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전달했다.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배민
또한 배민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배달 플랫폼 최초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했다. 이어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높이고자 2020년 6월에는 필요 시에만 일회용 수저포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 기능을 도입한 후 2019년 4월 22일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에 참여한 누적 이용자는 2078만 9000명에 달했다. 일회용 수저 포크를 받지 않은 횟수는 7억 882만회를 기록했다.
이렇게 배민에 따르면 3년 동안 절약된 수저 포크의 양은 소나무 4864만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환경적 가치를 지닌다. 배민 측은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치자면 209억 1656만 원 가량 절약한 셈"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민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펼쳤다. 지난해 12월 이용자가 김치나 단무지와 같은 기본찬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했다. 작년 12월 22일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석달 동안 기본찬 안 받기에 참여한 이용자는 362만 명으로, 이들은 모두 1208만 5822회 기본찬을 받지 않았다.
이를 통해 감축한 음식물 쓰레기는 약 1589톤이며, 음식물 쓰레기 폐기비용으로 환산 시 약 4억 7679만 원을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연간 6357톤, 약 19억원어치의 음식물 쓰레기 폐기비용을 줄인 효과가 있다.
배민은 더 나아가 배달용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플라스틱 배달용기 회수로봇 설치를 진행했다. 지난 6월 자원 회수 로봇 개발 기술력을 지닌 수퍼빈, 아산시와 손잡고 모두 20대의 폐플라스틱 배달용기 회수로봇을 충남 아산시에 설치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회수한 플라스틱을 플레이크로 가공, 펠릿화해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로 가공하는 공정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또한 배민은 자사 운영 서비스에도 친환경 포장재와 제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배민이 운영하는 퀵커머스 'B마트'의 경우, '지구를 생각하는 B마트 포장재'를 내걸고 비닐뽁뽁이 대신 종이 완충재를 사용한다. 또한 분리 배출이 쉽도록 보냉팩 은박 코팅을 제거했으며 아이스팩은 100% 물로 채워 배송하고 있다. 또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 완충재를 넣는 등 서비스 곳곳에 친환경 활동을 강화했다.
배민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민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람과 환경, 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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