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부산문화재단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그리고 부산 남구청 공동주관으로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행사'가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용호별빛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뱃길탐방 조선통신사선은 과거 조선통신사들이 탔던 목선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선박의 길이 34m, 너비 9.3m, 돛대 높이가 22m에 달하며, 승선체험 대상자를 위한 승 하선 세리머니와 선상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은 1일 3회 운영되며, 총 600명(회/50명)의 인원을 사전 예약 신청받아 진행하며, 사전예약 인원 중 100명은 남구 홈페이지를 통해 남구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홈페이지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이며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승선코스는 용호부두를 출발해 이기대와 오륙도를 돌아오는 코스로, 90분간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30분/오후 3시 30분 3회로 4일간 모두 12회 운항되며, 매회 운항 시마다 부산해경의 협조로 안전 운항될 예정이다. 전 일정은 기상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 승선체험 외에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통신사 거리공연, 평화의 문화사절단 행렬, 한일 어린이미술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용호별빛공원에서 진행돼 코로나19로 지친 남구 주민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고 남구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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