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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2022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시행

울산 남구가 '2022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17개 공동체와 협약 체결 및 사업을 시행한다. 로고/울산 남구

울산 남구는 11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일상이 살기 좋은 남구형 마을 자치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2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17개 공동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남구형 마을자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2월 3일부터 3월 3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 된 24팀을 대상으로 1차 전문심사위원회 심사와 2차 마을공동체 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17개 팀이 이웃, 문화, 환경 등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17개 모임의 대표 제안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마을공동체 개념 및 이해를 위한 기본교육과 지출품의서 작성방법 등 회계교육도 겸해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자는 "익숙지 않은 회계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 활동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알찬 공동체 활동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4년 차를 맞는 남구 마을공동체는 이제 단순한 경험공동체를 벗어나 장기적 비전을 가진 자치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으며 성장·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지표로 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 17개 팀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공동체의 노력 외에도 지역자원들의 지원이 중요한 만큼 구청을 중심으로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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