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는 지역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 피자 피칭 라운지(PPL)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과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한다. 피칭기업으로 선발된 3개사는 투자 역량강화의 하나로 스파크랩과의 1:1 투자멘토링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며, 당일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벤처 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벤처투자금액은 7조 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78%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약 5조 80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2조 7000억원(+86.1%) 벤처 투자액이 증가한 반면, 부산은 약 12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투자액이 약 40억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렇듯 벤처투자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월 부산·경남·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지원 협의체 'BUG's'를 출범시켰다. 센터별 창업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집중해 지역기업의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그 하나로 개최되는 피자 피칭 라운지 행사에서는 부산 외에도 울산·경남 소재의 업력 7년 미만 스타트업에도 피칭 참가의 문을 열어놓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 제한이 없는 일반참관은 온·오프라인 참가방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28일 행사 당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센터 신광훈 PM은 "피자 피칭 라운지 행사가 3년 차에 접어든 만큼 행사를 부산뿐 아니라 동남권 지역을 대표해 초기 스타트업을 소개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며 "올해는 온라인뿐 아니라 행사 취지에 맞게 대면 행사도 재개해 현장에서 투자사와 스타트업 관계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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