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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고신대, 위기아동 언어치료 업무협약

부산 사하구와 고신대 언어치료학과가 위기아동의 언어치료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있다/사진제공=사하구

부산 사하구는 고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김효정)와 지난 30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하구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언어치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 드림스타트 중 최초로 대학 아동언어치료 관련학과와 협력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게 된 데 큰 의의가 있다.

 

언어치료멘토링 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 관리대상 아동 중 경제적 어려움과 언어치료사 부족으로 치료상담을 받지 못해 언어발달이 지연된 아동과 놀이심리 상담사 자격이 있는 고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졸업반 학생이 1:1 멘티와 멘토가 되어 놀이를 통해 아동의 언어구사능력 및 의사표현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사하구는 멘토링 프로그램 장소 제공·참가 대학생 자원봉사시간 및 실비 지급을, 대학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지도교수 멘토링 방향 자문을 4월부터 시작한다.

 

지난 2021년 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사하구는 드림스타트사업을 확대해 지역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복지조직과 다양한 아동복지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태석 구청장은 "어려움에 처한 위기아동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고 미래의 언어치료사에게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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