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7일 '해피홈방정환 지역아동센터'에서 작은 도서관인 '캠코브러리 30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캠코브러리 30호점은 2017년 수원시에 개관한 14호점에 이어 경기지역에 설치되는 두 번째 도서관이다.
개관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정장선 평택시장,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캠코브러리는 캠코와 대한적십자사가 독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를 공개 모집 후 시설 낙후 정도, 이용 아동 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캠코는 이번 30호점 개관을 위해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 리모델링과 책상·책장, 인터넷 TV 등 비품을 교체·설치하고 청소년 권장 도서 약 500권을 기증했다.
또 캠코는 앞으로 5년간 도서 구입(약 2000권) 및 독서 지도와 문화 체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캠코브러리 이용 아동·청소년 직장 체험, 캠코 직원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권남주 캠코 사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은 희망찬 미래를 위한 값진 투자"라며 "올해 5개 캠코브러리를 추가 개관하는 등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에 총 30개 캠코브러리를 설치했으며, 도서 5만 2000여 권과 독서지도프로그램 약 8900시간을 지원하는 등 문화·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학습 지원과 함께 양질의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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