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환경지도점검을 위해 기업체 현장방문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첨단장비를 도입하여 오염물질 배출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주요 대상은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발생하는 주물제조업이 밀집된 창원시 진해구 마천일반산업단지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천일반산업단지는 1992년 지방공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뿌리산업의 기반인 주물, 금형 등이 주를 이루고있으며, 경기침체와 함께 노후화된 생산시설로 인해 환경관련법 위반과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경자청 관계자는 "점검의 투명성을 위해 구청 및 웅동1동 공해추방대책위원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배출시설의 적정 운영을 유도할 방침이나 고의, 상습적인 위반 행위 및 민원을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선 엄중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자청은 지난해 마천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 대기환경관리법 및 폐기물관리법 등 법령 위반사항으로 19개 입주 기업에 대해 조업정지 및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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