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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대기업 프로야구 3개 구단, 스타트업 풀 숙제 냈다

중소벤처기업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시작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참여

 

3개 과제 해결할 스타트업, 3월25일까지 접수

 

대기업 계열 프로야구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가 스타트업과 협업하기 위해 등판했다.

 

대기업이 등이 낸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 3개 구단이 낸 '스마트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올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롯데 자이언츠는 '다이나믹 프라이싱 결정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개발'을 과제로 냈다.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관람 분야는 현재 좌석을 위한 적정 가격 산정 시스템 없이 전통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우(Raw) 데이터를 분석해 경기, 좌석별 권장가격을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롯데 자이언츠는 일정, 성적, 매치업 등 팀의 퍼포먼스 데이터와 날씨, 사회적 이슈, 좌석점유율 등 기타 요인 데이터를 산출 시스템에 올리고, 인공지능(AI)·프로그램이 데이터 학습을 해 일정 시간마다 권장가격을 산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과제로 제안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고객과의 소통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가상 치어리더를 과제로 내놨다.

 

이에 따라 3차원(3D) 모델링 기술 등을 활용해 가상인간 제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과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는 가상 치어리더를 구장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에 활용해 관객들과 교감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한화 이글스는 야구장에서 나오는 PET병 등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2017년 기준으로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연간 2203톤(t)에 달한다. 한 경기당 발생 폐기물 약 3.4t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1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을 수거하기 위한 하드웨어 장치 뿐만 아니라 티켓, 상품 할인 등 보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과제로 던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대기업은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신시장과 신사업 창출의 새로운 계기가 되고, 스타트업은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들 프로야구 구단이 제시한 과제를 풀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3월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이같은 '과제출제형' 외에도 올해엔 대기업 등이 모집 분야를 설정하고, 스타트업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제안형'도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엔 ▲SK텔레콤(트루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 ▲롯데벤처스(L-CAMP) ▲SK에코플랜트(SK 에코 이노베이터)가 각각 제안했다.

 

중기부 노용석 창업진흥정책관은 "최근 산업재해에 대한 중요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문제, 디지털 공간(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기업의 협업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이젠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대표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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