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는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K-Move스쿨'을 운영해 수료생 33명 전원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K-Move스쿨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우수기업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그간 K-Move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누적 76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 외에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연수과정'까지 추가 선정되면서 2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e-Biz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경영전략, 전자상거래, 시스템 분석 및 설계 등 직무교육을 통해 e-비즈니스 전문가를 키워내는 과정이다. '디자인 과정'은 그래픽 디자인, 모바일·웹 디자인, 영상디자인, 프로젝트 디자인을 교육하며 4차 산업 디자인 인재를 양성한다.
지난 6월 e-Biz과정 15명, 디자인 과정 18명을 포함 총 33명을 선발한 삼육대는 6개월간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올해 연수생 33명 중 25명은 내년 1~2월 출국을 앞두고 있으며, 8명은 현지기업과 매칭을 확정하고 비자발급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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