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그냥다좋아서그램' 캠페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인스타그램은 성수동을 중심으로 12월 한 달간 '#그냥성수가좋아서그램'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성수 로컬 상점을 안내하는 지도를 제작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포하며, 개성 있는 소규모 비즈니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개최한다.
#그냥성수가좋아서그램 캠페인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관심사 발견 및 공유를 응원하는 인스타그램의 #그냥다좋아서그램 캠페인의 오프라인 확장 프로그램이다. 성수동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환경 지속가능성, 커피, 전통주 등 여러 가지 관심사를 대표하는 소규모 브랜드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인스타그램은 성수동을 '다채로운 관심사를 보여주는 소규모 비즈니스들이 모여 있는 동네'로 보고, 이번 캠페인 지역으로 선정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된 #그냥성수가좋아서그램 지도는 '성수 교과서'로 알려진 크리에이터 '제레박'이 큐레이션한 성수동 소재 소규모 비즈니스의 소개와 위치 정보를 안내한다. 음식점, 카페, 잡화점, 서점 등 여러 업종의 32개 브랜드가 엄선됐으며, 이 가게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나고 관심사를 확장해 나가길 바라는 취지가 담겨있다. 본 지도는 #그냥다좋아서그램 캠페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고, 성수 전시회와 서울숲 포토스팟, 전시에 참여한 12곳의 소규모비즈니스 매장에서 소진 시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30일까지는 성수동의 문화복합공간 LCDC에서 #그냥성수가좋아서그램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 12곳의 이야기와 그들의 인스타그램 피드가 구현된 전시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승아 페이스북코리아 인스타그램 마케팅 상무는 "소규모 비즈니스의 좋은 아이디어와 커뮤니티를 발견하고 조명해 온 인스타그램이 성수동에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다리를 놓고자 한다"며, "더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철학과 이야기를 지닌 브랜드를 만나 개개인의 관심사를 발전시키고, 브랜드들은 관심사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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