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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29일 (토)
산업>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이색 기술 주목…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 다양한 제품 선보여

디피코가 전시한 소형전기 화물차 포트로 탑과 포트로 픽업.

[메트로신문]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출품한 모빌리티 기술·제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10개 주요 완성차 브랜드 외에도 대창모터스, 디피코, 마스타전기차, 이브이케이엠씨 등 전기차 전문 업체와 블루샤크 등 전기 이륜차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기술·제품들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마스타전기차는 이번 전시에 7인승 전기 SUV인 '마스타 EV'와 상용 전기차 '마스타 EV밴'을 공개했다. 마스타 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34km를 주행할 수 있다. 레저 및 배달용으로 적합한 마스타 EV밴의 주행 가능 거리는 288km다.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키로 한 이들 차량은 국내 및 미국 인증 절차를 거쳐 내년 10월 공식 판매할 예정이다.

 

디피코는 소형 전기차 '포트로 탑'과 '포트로 픽업'을 선보였다. 포트로는 일반 탑차 및 화물차가 이동하기 힘든 좁은 골목길과 아파트 주차장 진입로 등을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컴팩트한 차량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성이 뛰어나 차세대 화물 운송 수단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루샤크는 소형 전기 이륜차 'R1'과 'R1 Lite'를 전시해 이륜차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R1은 고속 전기 모터와 최첨단 영구 자석 기어 모터가 탑재돼 일반적인 뒷바퀴 구동 모터 방식의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능형 중앙 제어 시스템, 4G+ 통신 모듈 등이 탑재돼 주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블루샤크코리아가 전시한 소형 전기이륜차 R1과 R1 Lite

가정용 태양광 충전 시스템을 소개한 아이솔라에너지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솔라에너지가 개발한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I-Carport'는 주차장 및 주택의 지붕, 건물의 외벽 등에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간에는 전기를 생산·저장하고, 야간에는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첫 선을 보인 인큐베이팅 존에 참가한 센스톤은 통신 네트워크 연결 없이 디지털 키를 생성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일회성 코드를 발급해 외부 위협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만료일이 설정된 키는 가족, 친구 등에게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쉽고 안전하게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인증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모빌리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대학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KAIST는 이번 전시에서 국토교통부가 인증한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배달 로봇, 주행과 비행이 모두 가능한 자율주행 플라잉카 등을 공개했다.

 

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 아주자동차대학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직 이착륙 플라잉카와 포뮬러 F3 이-머신(E-Machine) 등을 출품했다.

 

연구기관들도 다수 참가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수소 자율 버스와 수소 전자식 고압 수소 레귤레이터, 수소 전기 화물차 핵심 부품 등을 전시해 미래 수소 모빌리티 발전 현황을 보여줬다.

 

또 전자기술연구원은 전기차용 전기 구동 시스템과 자율 협력 주행 지원 통신 플랫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전자 기술을 출품했다. 특히 차량이 주변 환경과 유사한 컬러와 패턴을 표시해 최적의 위장 성능을 발휘하는 능동 위장막 기술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자동차 외형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KAIST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넥스트칩과 라닉스, 제엠제코 등 10개의 기업이 주축이 된 반도체연구조합도 전시 부스를 꾸렸다. 넥스트칩은 운전자 상태 확인 솔루션과 차량용 영상 처리 반도체를, 제엠에코는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장착되는 양면 냉각 전력 모듈을 각각 공개했다.

 

해외 기관의 참여도 잇따랐다. 이번에 처음으로 부스를 꾸린 미국곡물협회는 휘발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46%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에탄올을 소개했다.

 

한편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2월 5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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