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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카카오페이 열기 이어받을 IPO 등장하나...SM상선·SSG닷컴 주목

SM상선 수익 상황/ NICE 신용평가

카카오페이 청약 계좌 건수가 182만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카카오페이를 잇는 다음대어로 해운회사인 'SM상선'과 신세계 전자상거래 기업 'SSG닷컴'을 지목하며 빠르게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해운회사인 SM상선은 다음달 1~2일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공모일정에 돌입한다.

 

SM상선은 상반기에만 연결 기준 매출 7076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실적의 70%에 육박한다. 같은 시점 영업이익은 309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이익인 1405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성적이다.

 

특히 투자은행(IB) 업계에는 14년 만의 해운회사의 IPO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최근 해운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주로 꼽힌다.

 

SM상선의 공모가는 1만 8000~2만 5000원으로 시가총액은 약 2조 1000억 원에 달한다.이를 두고 업계는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선 SM상선이 카카오페이를 이을 다음 대어로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업계는 SM상선이 상장함으로써 최대 2조5000억원에가까운 자금이 조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SM상선은 건설 계열사들이 공공·주택 사업이 호조를 띄는데 힘입어 30대 그룹에 진입하기 위해 주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 을 노후 선박 교체 등 선박·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영업력 확대 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당초 예상됐던 3조원보다는 낮춘 2조원 선에서 기업가치를 진단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석탄 부족에 따른 유가 상승이 해운운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의 상승은 해운업체의 원가증가 주요 요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위드 코로나로 인해 경기회복이 예상 되면서 항만 물류대란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운업황에 대해 "작년부터 컨테이너 업황 회복이 지속됐다"며 "3분기 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고 작년 4분기의 높은 실적에 부담이 존재하지만, 컨테이너 수급 밸런스를 감안하면 내년 3분기까지 시황의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운임 상승세는 멈췄지만 공급부족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라며 "항만적체 등 물류대란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어 지금의 공급부족은 해를 넘겨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대란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신세계 전자상거래 기업 SSG닷컴도 내년을 목표로 IPO 절차에 돌입한다.

 

금융투자업계는 SSG닷컴을 내년 IPO를 달굴 흥행주로 주목하고 있다.

 

SSG닷컴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네이버쇼핑에 이어 2위 사업자가 된 점 등을 근거로 기업가치를 10조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49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거래액도 전년보다 19% 성장했다.

 

업계는 SSG닷컴의 기업가치가 약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외악재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투자자들에게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 예정이 늘수록 기업공개 시장으로 열기가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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