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오피니언>칼럼

[이상헌 칼럼] 예비 창업자들이 주의해야 할 '나쁜 프랜차이즈' 10선

지난번 초보 창업자들이 적은 노력으로 다양한 창업 정보를 얻을 기회는 박람회나 전시회, 사업설명회라고 했지만 창업박람회가 오히려 창업 실패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원인인 경우도 많다.

 

"연 4%대의 고소득을 보장합니다" "최저 창업비용으로 최고의 수익을 드립니다"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보증금, 5無 창업을 지원합니다" 등은 예비 창업자들을 유혹하는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들의 문구들이다.

 

현재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9300여 개의 브랜드와 4100여 개의 본사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가맹사업을 새로 시작한 브랜드와 본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기존 '가맹사업공정화에 대한 법률'은 2005년부터 시행돼 본사들의 자정과 윤리의식, 상생 시스템을 실천하게 함으로써 창업 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었다. 또한 정부의 지원과 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노력으로 자영업자들의 창업 성공을 위한 노력도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은 지원, 노력, 성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프랜차이즈 본사의 행태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픔을 안기고 있다. 소위 '나쁜 프랜차이즈'의 공통된 특징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첫째 : 대표이사가 자주 교체되는 브랜드

 

둘째 : 가맹점 협의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없는 브랜드

 

셋째 : 개점율보다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

 

넷째 : 고소득을 보장하는 듯한 허위 과장 광고하는 브랜드

 

다섯째 : 기존 가맹점주들의 본사에 대한 평가수준이 나쁜 브랜드

 

여섯째 : 재무재표상 R&D비용과 교육훈련비를 0.3% 이내 사용하는 브랜드

 

일곱째 : 브랜드 홈페이지가 없거나 고객과의 소리란이 없는 브랜드

 

여덟째 : 본사와의 소통 프로세스나 대표자와의 대화창구가 없거나 어려운 브랜드

 

아홉째 : 매장관리 전문인력인 슈퍼바이저 조직이 없거나 적은 브랜드

 

열번째 : 표준 계약서상 상권보호규정이 애매하거나 없는 경우 브랜드

 

이 같은 열 가지 사례에 해당하는 브랜드를 나쁜 프랜차이즈라 명확히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가맹점 관리의 부실로 가맹점주의 원성이 많은 브랜드의 공통 사항이기도 하다.

 

한편, 유명 브랜드가 반드시 좋은 프랜차이즈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막강한 힘의 논리로 우월적 지위의 본사의 힘을 통해 가맹점을 겁박하고 윽박지르고 폭리를 취하는 브랜드도 꽤 많이 존재한다.

 

상생과 협업을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하는 강소 브랜드도 많다. 이러한 강소 브랜드들의 특징으로는 교육시스템의 차별화와 수익구조의 합리화,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를 지닌 점주협의체의 건실한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