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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꽉 막힌 수출입물류…현지 공동물류센터 조기 구축 등 추가 지원책 추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신문DB

정부의 지원에도 수출입물류 어려움이 지속되자, 정부가 네덜란드 로테르담 공동물류센터를 조기 구축하는 등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정부는 12일 3차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TF)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수출입물류 상황에 대응해 북미향 선박 투입, 중소화주 전용 선복 배정, 물류비 및 금융 지원 등 수출기업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그로벌 물동량이 증가하고, 미국·유럽 등 항만 하역·트럭기사 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현지 항만과 내륙운송 적체는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LA·롱비치항만 인근에 선박 60여척 이상이 하역을 대기하고 있다. 연쇄적으로 국내 물류 차질로 이어져 최근 국내·외 내륙 운송비, 창고 보관비가 상승하는 등 수출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우선 부산항만공사와 KOTRA는 10~20% 낮은 비용으로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를 해외 물류 수요가 높은 곳에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네덜란드 로테르담 센터는 이달 29일 개장식을 갖고 내년 1월 개소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바센터는 내년 상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또 우정사업본부와 현지 물류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화주 대상 해상운송과 현지물류(트럭 등)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0월 중 출항하는 미주 서안향 선박부터 적용되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이나 고비즈코리아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미주노선 국적사의 화물기 및 벨리카고 증편에 대한 신속 허가 등을 통해 정체된 해상운송의 대안으로 항공운송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제도적으로는 수출입물류 생태계의 위기 대응력 강화와 선·화주 상생을 위한 물류시스템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운송계약을 확대하고, 표준운송계약서 개선 등을 신속히 추진해 해상운임 변동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 통합물류정보 플랫폼을 정비해 선박 입출항, 항만작업 현황 등에 대한 선·화주간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글로벌 물류의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수출 환경에 지속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며 "최근 수출 호조세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비상대응 전담반 관계기관들과 힘을 합쳐 수출입물류 관련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전재우 해운물류국장은 "3분기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미주·유럽·동남아 주요 항로에 임시선박을 9월 13척 등 최다 투입하고, 중소화주 전용 선복 배정량도 9월부터 주당 480TEU에서 1300TEU로 3배 수준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월 최소 6척 이상 임시선박을 지속 투입하는 등 기업의 물류 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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