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 발굴 업무협약…100억 규모 베트남 투자 펀드 조성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글로벌 투자 전문기업인 넥스트랜스와 손잡고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11일 중견련에 따르면 지난 8일 넥스트랜스와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중견련에선 반원익 상근부회장, 이충열 기업성장지원본부장이 참석했고,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홍상민 넥스트랜스 대표, 채승호 상무가 자리를 함께 했다.
두 기관은 첫 협력 사업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차세대 유니콘 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제조 역량이 우수한 국내 중견기업과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매칭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넥스트랜스는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전문 투자유치 컨설팅 기업으로 2004년 설립 이후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혁신 기업 85개 사를 선정해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중견련은 지난 4월 '중견기업 제1호 성장 펀드'로서 첨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약 800억원 규모의 '한-이스라엘 중견기업 성장 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축, 중견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국의 경제 전략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해외 첨단 기술과 신시장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이스라엘, 베트남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의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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