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도심 속 작은 신도시다."
서울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를 탐방하고 내린 결론이다.
지난해 3월 입주를 시작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노후 주택이 즐비한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넓은 녹지 공간을 자랑한다.
◆신정뉴타운 중 독보적, 대규모 녹지공간 보유
지난달 30일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해 신정뉴타운으로 향했다. 낡고 오래된 상가 골목을 지나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작품인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가 모습을 드러냈다.
신정뉴타운 일대는 최근 몇 년 새 아파트가 연이어 들어서며 서울 서남권에서 신흥주거지로 급부상 중이다. 재개발 속도가 지지부진했던 신정1-5구역 역시 지난달 정비구역 재지정을 추진하면서 재개발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방문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신정뉴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1-1구역을 정비해 세워졌다.
이 아파트는 총 35동, 304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가 많은 양천구에 대규모 신축 아파트인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새 아파트답게 조경 또한 아름답게 설계됐다.
단지 내부 조경을 살폈다. 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보행로를 따라 참나무 마당, 소나무 마당, 물빛 마당, 물보라 마당으로 구성됐다. 흙, 물, 바람, 나무를 테마로 한 놀이터가 조성돼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참나무, 소나무 등 정원마다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식재됐다는 점도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조경의 특징이다. 곳곳에 꽃이 피어 있어 숲속 산책로를 걸을 때 마음까지 힐링이 되는 것을 느꼈다.
◆생태연못 등 도심 속 풍부한 자연환경
4개 단지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단지 마다 생태연못 등의 수경시설이 배치됐다. 연못에는 석가산과 분수가 설치됐으며 앞에는 야외 휴게시설이 있어 입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이색적인 형태의 조형물이 많아 단지 내 조경을 탐방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도심 속 다양한 녹지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남쪽으로는 넓이 44만㎡로 조성된 계남공원이 접해 있으며, 넘은들 공원 등 여러 생활환경시설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숲과 하천, 도심을 연결하는 양천 둘레길 또한 이용 가능하다.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평이다.
한편 교통시설로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이 있지만 도보 20~30분 거리에 있어 가깝다고 보기는 어렵다. 교육시설로는 바로 옆에 신남초등학교가 있다. 강남과 더불어 교육도시로 유명한 양천구 목동 일대는 현재 철도 호재로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월~당산을 오가는 목동선과 지하철 5호선 목동역에서 등촌로를 경유해 청량리까지 가는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이 2021년 제2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양천구 내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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