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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서울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 희비 엇갈려

롯데건설이 제안한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조감도./롯데건설
DL이앤씨가 북가좌6구역에 제안한 '드레브 372' 투시도./DL이앤씨

서울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이 각 사업장 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으며 시공사 선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부 사업장은 서울시 심의에서 기반시설 변경 등의 지적을 받아 제동이 걸렸다.

 

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두고 롯데건설과 DL이앤씨의 2파전이 전개 중이다. 롯데건설은 자사 브랜드 '르엘'을 조합 측에 전달했으며 DL이앤씨는 북가좌6구역만을 위한 네이밍 '드레브 372'를 제안해 타 단지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북가좌6구역, 롯데건설·DL이앤씨 2파전

 

롯데건설 관계자는 "북가좌6구역에 강북 최초로 '르엘'을 제시한 만큼 향후 잠실롯데타운에 버금가는 DMC 롯데타운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재건축은 북가좌1동 327-1 일대 10만6656㎡ 면적에 23개동 19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11월 추진위구성승인, 2014년 5월 정비구역지정 고시, 2020년 2월 조합설립인가 등을 거쳤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북가좌6구역은 풍부한 인프라와 광역 교통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서울 서북권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DL이앤씨가 축적해온 건설 노하우와 주거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실현시켜 '드레브 372'를 차세대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흑석9구역·미아3구역 '순항'

 

동작구 흑석9구역은 조합 집행부 해임 이후 14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새로운 조합을 출범시키며 사업 정상화 돌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흑석9구역은 흑석동 90 일대 9만5000㎡를 재개발해 아파트 153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가 약 4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단지 규모가 크고 서초구와 맞닿은 데다 한강변에 위치하는 등 입지가 좋아 '준강남' '서반포' 등으로 불리고 있다. 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사업 추진에 있어 발목을 잡았던 시공권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삼성물산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사업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 사업장은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의 3파전이 예고됐다. 강북구 미아동 439 일대 정비면적 5만7553㎡를 정비하는 미아3구역은 2015년 1월 조합 설립 이후 6년만인 지난달 16일 강북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이곳에 최고 지상 29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1037가구와 임대주택 179가구가 들어서고, 정비기반시설로 도로와 공원도 조성된다.

 

◆북아현3구역·한남5구역, 사업 지연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과 용산구 한남5구역은 최근 서울시 심의에서 고배를 마시며 사업이 지연됐다. 한남5구역은 단지 내부에서 녹사평 대로로 연결하는 도로 폭을 12m에서 15m로 넓히고, 도서관 위치 등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북아현3구역은 경사가 있는 부지 특성상 대지 높낮이를 재조정하라는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남5구역 용적률은 223%에서 217.9%로 줄이되, 가구수를 기존 2359(임대 403가구)에서 2613가구(임대 392가구)로 늘리는 방안을 담고 있으며 북아현3구역은 용적률을 223.17%에서 252.99%로 늘리고 기존 3633가구(임대 618가구)에서 4821가구(임대 820가구)로 확대, 공공시설 설치 등 기반시설 변경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한편 서대문구 북아현동 3의 66 일대를 재개발하는 북아현3구역은 북아현뉴타운 중에서도 추진 속도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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