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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롯데렌탈,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 될 것"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롯데렌탈

자동차·소비재 등을 렌탈하는 롯데렌탈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유가증권 상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렌탈의 주요 사업은 오토렌탈이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시장점유율은 1분기 기준 22%(23만6000대 등록)로 국내 1위다.

 

롯데렌탈의 온라인 기자간담회 현장. 왼쪽부터 이광호 롯데렌탈 재무부문장, 이장성 롯데렌탈 기획부문장,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김경우 롯데렌탈 영업본부장.

중고차 경매장인 '롯데오토옥션'과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를 운영 중이며,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기업인 '그린카'와 렌터카 정비 업체인 '롯데오토케어' 등이 있다. 소비재 렌탈 서비스인 '묘미(MYOMEE)'도 운영한다. 전체 매출 중에서 각 영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오토렌탈이 60.7%, 중고차판매가 25.1%, 일반렌탈이 8.5%, 모빌리티가 5.7%다. 롯데렌탈은 오토렌탈 사업을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모빌리티와 일반렌탈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먼저 오토렌탈 사업 중 B2C 장기렌터카 부문은 신차장 IoT 등을 출시해 영업채널을 확대하고, B2B 부문은 반납센터를 개설해 자산을 효율화하면서 수익성을 높인다.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플랫폼과 모빌리티 사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현재 롯데렌탈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인 '42dot'과 업무협약을 맺고 모빌리티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전기차 배터리 렌탈 사업, 전기차 전문정비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모빌리티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성장 로드맵의 한 축이다. 롯데렌탈은 그룹사 내 타 업종과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카셰어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 유저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 지표와 마케팅 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이사는 "빠른 시일 내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브랜드 출시할 것"이라며 "롯데그룹 계열사 4천만 회원과 L페이 등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로 모빌리티 생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무기기, 측정기, 지게차 등을 렌탈하는 일반렌탈 부문도 매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내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년간 10% 이하를 맴돌았던 오토렌탈 영업이익률을 생각하면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2020년 기준 일반렌탈 영업이익률 13%, 오토렌탈 8%). 롯데렌탈은 그룹사 내 렌탈 비율을 높이고, 무인화기기나 레저장비 등 렌탈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의 작년 매출액은 2조 2521억원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889억 원, 영업이익 492억 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49.1%, 144.7% 증가했다. 공모금액은 주로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전기차를 구매하고, 일반렌탈 부문에 신규 투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롯데렌탈의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7000원~5만90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6778억원~8509억원이다. 오는 3일~4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일~10일 양일 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8월 중순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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