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기업 테이스티나인이 레디밀 시장 선점을 위해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레디밀(Ready-Meal)은 이미 조리되어 있어서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식사용 식품이다.
테이스티나인은 지난 26일부터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노원점 식품관에서 레디밀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온라인몰과 홈쇼핑 채널을 위주로 판매해온 레디밀 전문 브랜드 '레디잇'을 비롯해 ▲프리미엄 가정식 '탐나는 밥상' ▲스테이크 전문 '부처스나인' ▲국물요리 전문 '온기원' 등 자사 브랜드별 제품 45개를 소비자들에게 상시 현장 판매하는 것이다.
테이스티나인은 오프라인 현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려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온라인에서 강세를 보이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오프라인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레디밀을 롯데백화점 노원점 식품관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온·오프라인 채널에 선보여 수익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테이스티나인은 지난 22일부터 전국 미니스톱 매장에서 '부처스나인 안심 스테이크 키트'와 '부처스나인 양갈비 키트'를 판매하며 이른바 '편의점족'을 적극 공략하기 시작했다. 전국 미니스톱 매장은 물론, 국내 5대 편의점에 레디밀 상품을 순차적으로 입점시켜 유통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는 "간편하고 건강한 밥상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테이스티나인의 프리미엄 레디밀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현장의 프리미엄 레디밀존이 기존의 밀키트존을 대체해나감에 따라 테이스티나인의 레디밀이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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