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웨이브서 국민 콘텐츠는 '런닝맨'과 '펜트하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올해 상반기 결산 시청 순위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웨이브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VOD(주문형비디오) 시청 기록 분석 결과, 상반기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는 '런닝맨'이었다. 지난해 웨이브에서 연간 최고 시청 순위를 기록한 런닝맨이 올해에도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상반기는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펜트하우스 시즌 2'가 시즌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시즌 1과 시즌 3 또한 각각 3위, 5위에 올랐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올해 웨이브 동시접속자 수와 VOD 시청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방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 시즌2'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모범택시'는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중에서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보쌈-운명을 훔치다', '오월의 청춘'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가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예능에선 '런닝맨'이 압도적인 시청 시간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가 그 뒤를 이었다.
구작 시리즈를 제공하는 '웨이브 클래식'에선 '무한도전'이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태양의 후예'와 '전원일기'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웨이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미국 드라마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블라인드 스팟' 시리즈가 꼽혔다. 스티븐 킹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탠드'가 단일 시즌작 중에는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상반기 웨이브 최고 흥행 해외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로, 8개 시리즈 모두 1위부터 8위까지 차트를 채우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작품은 첫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다.
국내 영화는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한 영화 '미션파서블'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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