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6일, 자사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가 2020년에 이어 2021년 상반기 패션 전체 부문 월간 사용자 수(MAU)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와 애플(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에이블리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매달 MAU 1위를 기록하며 2021년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쓴 패션 전문 쇼핑앱에 올랐다.
신규 유입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465만을 달성했는데, 이는 1월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에이블리는 2018년 3월 앱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 패션 쇼핑앱 중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4월 패션 쇼핑몰 모음 앱 사용자 동향'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리포트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최근 30대 여성 유입 급증과 1020 세대의 안정적인 증가로 사용자 확장을 이끌었다. 30대 여성 사용자는 73.4%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20대 여성은 48%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에이블리는 배우 김태리와 함께한 브랜딩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2030 세대 사용자 유입이 더욱 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에이블리의 견고한 성장세는 카테고리 확장 및 쇼핑몰, 브랜드 각 분야에서의 성장도 주 원인 중 하나다.
에이블리가 패션앱 중 최초로 론칭한 뷰티 카테고리의 경우 지난 3월 신설 이후 거래액이 20배 성장했으며, 입점 브랜드 중 20%가 억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슈즈 SPA 슈펜과 함께한 밤비걸 슈즈는 출시와 동시에 전량 품절 및 최단 시간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페리페라와 캐릭터 일러스트 브랜드 테틈의 컬래버레이션 제품도 하루만에 준비된 물량을 완판하기도 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가장 많은 유저들이 사용한 앱으로 꼽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유저 취향 맞춤형 상품을 최적으로 연결하고자 노력하면서 2021년 연간 사용자 수 1위 앱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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