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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8명, 시내 가로쓰레기통 부족···무단 투기 근절 위해 설치해야

서울시내 거리에 설치된 쓰레기통 대수 관련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서는 가로쓰레기통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내 거리에 쓰레기통이 충분하지 않게 설치됐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8~31일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3112명을 대상으로 가로쓰레기통 이용 및 개선에 관한 설문을 벌였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전체 응답자의 82.8%는 서울시내 정류장, 횡단보도, 지하철 출입구, 다중이용시설 등 거리에 설치된 가로쓰레기통을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용자 가운데 69.1%는 '가로쓰레기통 주변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항상 깨끗함 6.3%·대체로 깨끗함 62.8%)고 했다. 나머지 28.3%는 '대체로 더럽다', 2.7%는 '항상 더럽다'고 응답했다.

 

평소 거리에 있는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배출을 잘 하냐는 물음에는 '가급적이면 분리 배출을 하려고 한다'는 응답 비율이 55.7%로 1위를 차지했다. '항상 분리 배출한다'(36.3%), '대체로 분리 배출을 하지 않는다'(6.8%), '전혀 분리 배출하지 않는다'(1.2%)가 그다음이었다.

 

분리배출을 못하는 이유로는 '분리배출을 위한 쓰레기통이 없어서'(52.7%), '버리는 쓰레기가 재활용인지 일반쓰레기인지 잘 몰라서'(26.9%), '재활용과 일반쓰레기통이 비슷하게 생겨 구분하기 힘들어서'(13.9%), '분리배출하기 귀찮아서'(4.4%) 등이 꼽혔다.

 

서울시 전반의 거리 청결상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7%(매우 만족 8%·대체로 만족 74.7%)가 '만족한다'고 했다. '대체로 불만족'은 15.1%, '매우 불만족'은 2.1%로 집계됐다.

 

현재 서울시내 거리에 설치된 쓰레기통의 대수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73.3%가 '적은 편이다'고 답했다. 반면 '적정하다'와 '많은 편이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5.2%, 1.5%에 그쳤다.

 

응답자의 75.7%는 '거리에 쓰레기통을 설치하는 것이 무단투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안 된다'는 14.7%, '잘 모르겠다'는 9.5%였다.

 

서울시내 가로쓰레기통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 관련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

시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거리에 쓰레기통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도시미관 저해의 우려를 제기한다"면서 서울시내 가로쓰레기통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시민에게 물었다. 응답자들은 '시민 의식 제고'(53.3%)와 '환경미화원 투입을 통한 빈번한 청결관리'(37.7%)가 필요하다고 했다. '가로쓰레기통 없애기'를 해결책으로 제시한 이는 5%뿐이었다.

 

또 시가 서울시내에 쓰레기통을 설치할 때 한 장소에 두는 분리수거 쓰레기통의 종류(개수)로 가장 적절해 보이는 조합을 고르게 한 결과 일반 쓰레기통과 재활용 쓰레기통을 한꺼번에 두는 2종 설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4종(일반쓰레기+플라스틱+캔·유리+기타 재활용 쓰레기통) ▲3종(일반쓰레기+플라스틱+기타 재활용 쓰레기통) ▲1종(일반 쓰레기통 하나만 설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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