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사회적기업 800여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유스내비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 공공기관과 청소년센터 894곳에서 진행하는 진로, 봉사, 교과, 동아리체험 활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신청을 받는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은 ▲역사사회 ▲예술·문화 ▲생태환경 ▲직업진로 ▲IT과학 ▲국제 ▲봉사 ▲예술문화 ▲스포츠 ▲기타(청소년 및 부모 상담 등) 총 9개 분야다.
시 관계자는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사회적 쟁점이 되는 사안을 해결하는 역량을 개발하고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된다"며 "환경 문제와 생명 윤리, 성인지 프로그램들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유스내비에서는 연령과 분야, 지역에 따른 맞춤 검색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이용할 수 있다. 교육과 진로에 대한 전문가들의 영상 콘텐츠도 마련돼 있어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자유롭게 시청하면 된다.
고석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두 번째 여름방학을 맞았다. 올해는 우리 청소년들이 체험활동과 미래 진로 프로그램들을 대면과 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활기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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