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특징주

카카오 더 오른다…증권사, 일제히 목표가 상향

카카오 CI.

카카오 주가가 연초 대비 100% 이상 급등하며, IT대장주로 자리잡고 있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최고 20만원까지 등장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58%) 상승한 15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70조5848억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시장 3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00.7%에 달한다. 지난 4월 5대 1 액면분할 이후로는 42.4% 상승했다.

 

지난 15일 카카오가 다음과의 합병 7년 만에 사상 최초로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이날을 기준으로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기 시작했다. 카카오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며, 증권가의 목표주가 평균치(13만9059원)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DB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 16일에는 현대차증권, 21일에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일제히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특히 삼성증권은 기존 목표주가 15만7000원에서 20만원으로 27% 이상 높여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도 기존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35% 이상 올려 잡았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플랫폼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성장 요인으로 플랫폼 사업을 꼽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사업 구조가 미래형·성장형 사업에 집중돼 있고, 해당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확보한 후 수익화에 나서는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의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서 주요 비즈니스의 고성장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의 기업 가치 상승 역시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네이버에 비해 주가가 급등한 이유에 대해 '플랫폼 사업에 대한 전략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참여에 대한 과감한 의사결정, 플랫폼 중심 신사업들의 분사 및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직접적 가치 어필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최근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1300만명으로 국내 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MAU 2위는 국민은행의 스타뱅킹으로 800만명에 그친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오는 7~8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가시화된 상태다.

 

또 카카오는 시총 상승으로 인해 KB자산운용의 KBSTAR 5대그룹주 ETF, 미래에셋증권의 TIGER TOP10 ETF 등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구성종목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주부터 KBSTAR 5대그룹주 ETF에 새로 편입됐는데, 22일 해당 ETF에서 카카오의 비중은 10.92%에 달한다. TIGER TOP10 ETF에서 카카오의 비중도 기존 9%대에서 10.58%로 늘어났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는 2분기 이후 두드러진 실적개선이 부각될 전망이며, IPO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가치상승도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증가된 시총에 따른 ETF 편입 등 수급개선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