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신세계·롯데, 백화점 신규출점도 코앞…유통가 활기 불어넣나

롯데백화점 동탄점 조감도/롯데쇼핑

코로나19 속에서도 오는 8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나란히 신규 점포 문을 연다. 2021년은 백화점 3사(롯데 신세계 현대)에 의미있는 해다. 신규출점 '제로'를 깨고 2016년 이후 5년만에 같은 해 오픈하는 것.

 

출발선은 현대백화점이 끊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열었다.

 

그리고 8월 롯데백화점이 경기도에 동탄점을 연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쇼핑몰형 백화점을 콘셉트로 한다. 영업 면적 2만 3000평,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으로 구성된 초대형 규모로 들어선다. 영업 면적으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도 인접해 고객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을 통해 수도권 남부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외명품과 패션소비를 즐기는 3040대 육아맘을 주요 타깃으로 해 동탄 지역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롯데쇼핑 측은 "동탄점을 프리미엄 브랜드와 각종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험형 매장으로 만들어 경기 남부 상권의 3040대 구매층을 흡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세계 조감도/신세계그룹

신세계백화점은 8월 대전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대전 유성구에 연면적 28만3466㎡ 규모의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개점한다. 사이언스콤플렉스에는 지하 4층에서 지상 43층에 이르는 사이언스타워와 판매시설인 백화점 등이 들어선다. 기존 대전 지역 1위인 갤러리아 타임월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충청권 전체를 배후 수요로 보고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시설을 넣어 지역 1위에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 신규출점이 오프라인 유통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백화점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 명품 선호 트렌드로 인해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현대서울 내부 전경/현대백화점그룹

실제로 현대백화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832억원, 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336%가 늘었다. 신세계는 매출액이 1조32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36억원으로 3659%가 뛰었다. 롯데쇼핑의 경우 매출액은 3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618억원을 기록하며 1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면서 그 보상으로 명품 매출이 늘어났으며,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패션·잡화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월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오픈과 동시에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더현대 서울'은 백화점 안에 실내 공원과 인공 폭포를 선보이는 등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인 매장 구성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오픈 효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