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소셜 카메라앱 스냅챗으로 가장 잘 알려진 스냅(Snap Inc)이 첫 증강현실(AR) 글래스를 발표했다.
아르스레크니카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정한 AR글래스라고 동의할 만한 제품이다. 스냅이 만들었던 이전 글래스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 제품 역시 '스펙터클'(Spectacles)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스펙터클은 최소한 당장은 일반 대중을 위한 소비자용 제품으로 구입할 수 없을 것이다.
대신 스냅은 개발자들과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글래스를 배포해 새로운 사용경험과 필터를 창출하는 데 활용하도록 할 것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냅챗에 특화된 툴 '렌즈 스튜디오'(Lens Studio)를 사용하여 사용경험과 필터를 구축할 것이다. 스냅챗 사용자들이 서로 주고받는 동영상에는 일반적으로 단순한 AR 필터가 적용되고 있는데, 스펙터클을 통해 스냅챗 렌즈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보고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스냅은 이전 세대 스펙터클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제품을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연계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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