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구글이 곧 모든 구글 계정에서 이중인증(2FA)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구글은 5월 10일부터 '2SV'(구글이 사용하는 명칭으로 two-step verification의 약어)에 등록한 사람들에게 휴대전화에서 구글 프롬프트를 탭하는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요청 중이다.
많은 보안 전문가들은 취약한 비밀번호에 반드시 필요한 보호막을 추가해주는 2FA가 온라인 보안의 결정적 요소라는 데 동의한다. 사용자가 보안을 다짐해도, 보유한 온라인 계정의 수가 너무 많아서 강력한 비밀번호를 여러 로그인에 재활용하기 때문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점을 구글은 큰 문제로 여기고 있으며, 사람들을 의무적으로 2FA에 등록시켜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사용자는 2FA를 통해 추가 보호막을 얻게 되는데, 이는 구글의 어센티케이터(Authenticator) 앱이나 구글의 푸시 알림을 바탕으로 휴대폰 등 사용자와 연결된 개별 기기에서 로그인을 확인하는 것이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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