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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04일 (화)
국제 > 국제경제

[해외증시] 타일, 애플 에어태그와의 경쟁 위해 아마존과 제휴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타일(Tile)이 애플의 에어태그(AirTag)와 경쟁하기 위해 아마존과 제휴를 맺었다. / 아마존

[메트로신문]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타일(Tile)이 애플의 에어태그(AirTag)와 경쟁하기 위해 아마존과 제휴를 맺었다.

 

아마존은 블루투스 기술로 분실물을 찾는 서비스인 타일이 6월 14일부터 '아마존 사이드워크'(Amazon Sidewalk)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사이드워크'는 링(Ring)이나 아마존 에코(Amazon Echo) 같은 기기들의 연결성을 향상시키는 아마존의 블루투스 네트워크이다.

 

타일은 현재 아마존 에코, 애플 시리, 알파벳 구글홈,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X1을 통한 인하우스 찾기를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 사이드워크'와의 제휴로 타일은 링 및 아마존 에코 기기를 활용해 자사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타일이 애플의 '나의 찾기'(Find My) 추적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에어태그에 대해 경쟁력을 발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4월 말 타일은 애플의 비즈니스 관행, 특히 거대 테크기업으로서 분실물 추적 부문에 발을 들이는 행위를 면밀히 조사해달라고 미 의회에 요청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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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 후 강남 집값 급등...수도권으로 확산할까?

토허제 해제 후 강남 집값 급등...수도권으로 확산할까?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집값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등 규제 해제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며 인근 강남권 및 일부 강북 주요 지역으로도 상승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상승이 강남과 특정 지역에 국한된 흐름인 지 수도권 전반으로 퍼질 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로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는 0.58% 상승하며 강남3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구(0.38%)와 서초구(0.25%)도 오름폭을 키웠다. 토허제 해제가 되지 않은 압구정과 성수 등 일부 지역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 '현대3차아파트' 전용 82㎡는 지난 2월 43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40억원) 대비 3억원 올랐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도 135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강남3구 상승은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와 함께 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강남 재건축 시장의 경우 안전진단 및 규제 이슈로 사업 속도가 더딘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로 공급이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다. 신축 및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강남권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것과 달리 서울 외곽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노원구(-0.03%), 중랑구(-0.02%), 은평구(-0.01%), 금천구(-0.01%) 등 서울 외곽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경기(-0.04%)와 인천(-0.03%)에서 하락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차이는 대출 규제와 투자 심리에서 기인한다.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다주택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어렵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층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금 동원력이 있는 수요층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남권 상승은 특정 계층의 유동성이 집중된 결과"라며 "대출 없이 매입이 가능한 초고가 시장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 지역과 수도권은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2021년 상승장과 달리 현재 부동산 시장은 '선별적 상승'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에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대출 규제 유예 등의 정책이 맞물리며 강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으로 가격 상승이 확산됐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도입되면 대출 한도가 더 줄어 들어 대출을 활용한 매수세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강남3구와 같이 자금력이 충분한 수요층이 매입하는 지역과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 지역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늦게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 속도도 더뎌질 수 있다. 탄핵 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지거나 시장 친화적인 정책 기조가 강화될 경우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나 종부세 개편 등이 추가로 이뤄진다면 매수세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정책 기조가 바뀌거나 추가 규제가 나오면 상승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 국면으로 들어설지 여부는 향후 3~4개월간의 시장 흐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과 하반기 이후의 정책 방향이 시장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 주주환원 기대에 주가 상승 가능성↑

셀트리온, 주주환원 기대에 주가 상승 가능성↑

셀트리온은 고마진 신제품의 매출 증가와 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로 올해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증권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는 18만4000원으로 마감하며 2월 초(17만6000원) 대비 약 4.54%(8000원) 상승했다. 이는 상반기 실적 기저효과, 하반기 신제품 매출 확대,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의 공장 부지 선정 및 착공 소식이 투자 심리를 개선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3조55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20억원으로 24.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64억원으로 966% 급증했다. 사업별로는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램시마SC(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 제품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57.7% 증가한 3조10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는 정맥주사(IV) 제형만으로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62%에 달하며, 램시마SC를 포함하면 영국 88.8%, 프랑스 80%, 스페인 75.8%, 독일 73.8% 등 주요 국가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스테키마, 짐펜트라, 인플렉트라 등 번들링이 가능한 제품이 늘어나면서 보험사(PBM)와의 협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본격적인 매출 성장 탄력은 출시 3년 차인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영향은 올해 판매할 물량 대부분을 미리 공급했기 때문에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원료(DS)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완제(DP)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C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의 공장 부지 선정이 조만간 결정되면, 올해 중 착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공장 건설은 장기적으로 비용과 수익성을 고려해야 할 요소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관세 불확실성 해소를 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합병 비용과 높은 원가율로 인해 수익성에 부담이 있었으나, 올해 들어 원가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허쥬마의 무형자산 상각이 종료됐으며, 올해 3분기에는 램시마의 상각도 종료될 예정이다. 또한, 자사주 소각이나 잉여금의 자본금 전환을 통한 비과세 배당 등 추가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검토 중이다.

'초엔저' 종료…'100엔당 1000원' 가시화?

'초엔저' 종료…'100엔당 1000원' 가시화?

엔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내 인플레이션 확산으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이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분석 때문이다. 엔화가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원·엔 환율이 2년 만에 '100엔당 1000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9.67원(1.00%) 오른 100엔당 975.44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2023년 5월17일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올해 초 기록했던 934.77원과 비교해서는 40.67원(4.35%) 올랐다. 원·엔 환율이 올해 들어 상승을 지속하는 가운데, 타 통화 대비 엔화 가치의 척도가 되는 엔·달러 환율도 하락(엔화 가치 상승) 중이다. 올해 초 달러당 156.87엔이었던 뉴욕 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에는 달러당 150.60엔까지 내렸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24일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하고, 소비자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이 동반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면서, 일본은행이 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앞당길 것이란 관측이 빠르게 힘을 얻었다. 일본은행 내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정책 선호) 위원으로 꼽히는 다카타 하지메 정책심의위원은 지난 19일 "실질 금리가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고, 완화적인 금융 환경도 지속되고 있다"라며 "(경제와 물가에 대한) 전망이 실현된다면 한 단계 기어를 올릴 시점"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에서 비교적 안전한 국가라는 관측도 엔화 가치를 끌어 올렸다. 트럼프는 지난 1월 취임 직후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을 지목해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반면 주요국 가운데 대(對)미 투자액이 가장 많고, 미국 내 생산 비중도 큰 일본에는 별다른 압박을 가하지 않고 있다. 원·엔 환율이 상승을 지속해 100엔당 1000원을 목전에 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엔화 가치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가 10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3년 4월이 마지막이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엔화 가치도 점진적이지만 추가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시기 및 국채 매입 속도 조절 등을 통해 엔화 추가 절상 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엔화 가치가 절상될 여지는 크다"라고 분석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 "미국의 관세 부과 현실화에 따른 주요 경제권역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엔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추가 긴축 기대 반영 속에 일본은행 당국자의 매파적 영향 반영 등이 소폭 엔화 강세를 지지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공실 늘어가는 거리… 무너지는 자영업자들

공실 늘어가는 거리… 무너지는 자영업자들

"그나마 예전에는 임대인이 월세를 올리지 않아 버틸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어려워졌어요." 10년간 학원을 운영해 온 A(48)씨는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그는 "상가를 나갈 때 원상복구 의무가 있는데, 지금 그 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어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맞물리면서 자영업자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일부 상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2030 고객층을 바탕으로 버티고 있지만, 대다수의 자영업자는 점점 더 무거운 부담에 비틀거리는 실정이다. 지난주말 서울 송파구의 상업지역을 둘러보니 자영업자들이 버티지 못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한 거리에서는 3개 이상의 상가가 연이어 공실로 남아 있었고, 통임대 현수막이 걸린 건물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내부가 텅 빈 대형 건물에는 '병의원·카페·사무실 임대'라는 문구만 덩그러니 붙어 있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월세는 해마다 오르는데 장사는 안 되고, 계약 기간도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임차인들이 많다"며 "예전에는 공실이 생기더라도 곧바로 새로운 임차인이 들어왔는데, 요즘은 임차인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카페와 술집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의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대출을 안고 있는 사업장은 모두 362만2000개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86.7%(314만개)는 빚이 있어도 영업 중이지만, 13.3%(48만2000개)는 폐업(국세청 신고 기준) 상태였다. 폐업한 사업장의 평균 연체액은 568만원, 평균 대출 잔액은 6185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부진과 계엄 등으로 연말 특수가 사라지면서 작년 매출이 2023년보다 더 적거나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불황 속에서도 일부 상권은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꾸준한 성수, 홍대, 청담 등의 지역은 공실이 적은 편이다. 이 외 지역에서는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홍대·청담 등 젊은 세대가 주로 찾는 상권의 공실률은 소폭 감소했으나, 가로수길과 한남동 상권은 각각 4.9%,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카야를 운영하는 B(20대 후반)씨는 "카페나 음식점은 2030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거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면 버티기 힘들다"며 "성수, 홍대, 청담 같은 핫플레이스가 아니면 공실이 많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명동과 홍대 일부 지역은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다. 하지만 내수 소비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일하는 중국 국적의 직원은 "한국인 손님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한국 손님이 오더라도 대부분 해외로 출국을 앞두고 선물을 사러 오는 경우다"라고 전했다. 쇼핑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1세대 K뷰티 브랜드로 불렸던 '네이처리퍼블릭',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 '홀리카홀리카' 등의 단일 브랜드 매장은 자취를 감췄고, 그 자리를 H&B스토어 '올리브영'과 생활용품샵 '다이소'가 대신하고 있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 '허브'로 거듭난 편의점도 순증 수(출점 점포 수에서 폐점 점포 수를 뺀 숫자)가 감소했다. 2대 양강 편의점의 경우를 보면, CU는 2022년 932개, 2023년 975개, 2024년 696개로 순증했다. GS25는 2022년 949개, 2023년 942개, 2024년 722개로 양사 모두 지난해 순증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2023년 말 6598개 점포에서 지난해 말 6130개로 편의점 점포 절대 수가 감소했다. 의류 매장도 예외는 아니다. 2~3년 전만 해도 가로수길에서 자리를 지키던 여러 개인 의류 매장들이 하나둘 사라졌고, '임대' 현수막만 남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대부분 e커머스를 통해 옷을 구매한다"며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도 젊은 세대들은 제조·유통·일괄(SPA) 브랜드를 선호하다 보니, 개인 의류 매장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실이 늘어나고 폐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지드래곤, 조세호 축의금 1억설에 "축의금 안 했다"

지드래곤, 조세호 축의금 1억설에 "축의금 안 했다"

지드래곤이 조세호 결혼 축의금 1억원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드래곤은 26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 코너 '용타로'에 출연했다. 이날 이용진은 조세호 결혼식에서 '1억원을 냈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결혼식 가줬으면 됐죠 뭐"라며 "난 축의금 안 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이용진이 "먹튀 했어?"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대신 세호 형한테 선물했다"며 웃었다. 이용진은 릴스 등 숏폼 영상에서 봤다며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 톱3가 있다. 1위 지드래곤 1억원이라고 하더라. '가족이어도 1억 원은 안 하지 않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1억 원을 어떻게 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사과 상자를 들고 가야 하나"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정규 3집 '위버멘쉬'를 발매했다. "원래도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요즘은 모아 놨다가 한꺼번에 주는 것 같다"며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다시는 오랫동안 활동을 안 하진 않을 거다. 내년 빅뱅 데뷔 20주년이라서 뭐라도 해야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