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사 BYD의 4월 완전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다.
공급망 제약에 시달린 4월 한 달 동안 가장 직접적인 경쟁사인 니오보다 2배 이상 많은 전기차 판매량을 달성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원하고 있는 BYD는 4월 한 달간 배터리 구동 전기차 1만 611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1.7% 증가를 달성한 반면, 니오의 4월 전기차 인도량은 7102대에 그쳤다.
BYD의 배터리 구동 전기차 당해 누적(YTD)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정도 증가한 5만 4713대로, 약 95% 증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완전 전기차를 포함하는 신에너지차 부문에서는 4월 한 달 2만 5662대를 기록해 판매량이 거의 128.5% 증가했다.
또한 BYD 매출은 다른 중국 경쟁사인 리오토(Li Auto Inc)와 샤오펑(XPeng Inc)도 앞질렀다. 리오토는 4월 인도량을 5539대로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111.3% 증가한 수준이다. 샤오펑은 4월 인도량 5147대로 전년 대비 285% 성장했다고 밝혔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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