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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중견기업 인재 채용' 온라인 박람회 열린다

5월24일부터 6월4일까지…지원서류 접수는 17일부터

 

국내 유일의 온라인 중견기업 전용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 IBK기업은행과 함께 이달 24일부터 6월4일까지 2주간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에는 다날, 더존비즈온, 에듀윌, 에코프로비엠, 한미헬스케어 등 'BIG 3' 분야인 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분야 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한국판 뉴딜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개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가중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중견기업의 일자리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원,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면접 등 모든 과정의 인터랙션을 강화한 최신 비대면 테크놀로지 기반 차세대 채용 프로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자기소개 영상 제출, 대면 면접 단계를 생략하고 AI 기반 이력서 및 역량 검사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절차는 간소화하고, 소통의 효율성은 끌어올렸다. AI 분석 결과는 인·적성 및 직무 능력 검사에 준하는 보조 평가 지표로 활용한다.

 

또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중견기업 탐방 영상과 재직자 브이로그, 재직자와의 생생한 '토크 콘서트', 인사 담당자 참여 '라이브 채용 설명회' 등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전체 기업의 0.7%, 5007개, 고용의 약 15%라는 지표는 그 자체로 놀라운 것이지만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좋은 일자리의 산실로서 중견기업의 미래 가치를 설명하기엔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중견기업의 비전 안에서 더욱 단단히 벼려질 청년의 열정과 패기가 대한민국 재도약의 건강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여 기업, 채용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서류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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