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거의 모든 활동에는 견고한 신원확인 체계가 필수적이다.
마스터카드는 이러한 관점에서 디지털 신원확인 전문기업인 에카타(Ekata)를 인수했다. 이 거대 카드회사는 새로운 자산에 8억 5000만 달러를 지불했다.
에카타는 온라인 은행계좌 개설이나 온라인 쇼핑 같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 상호작용에서 신원 도용을 방지하는 소프트웨어 툴 제품군을 개발해왔다.
에카타는 2000 개가 넘는 법인들로 이루어진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거대 차량호출기업 리프트(Lyft)와 그 경쟁사인 우버의 배달 서비스 포스트메이트(Postmates),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 등 다양한 유명 기업들이 있다.
페이먼츠닷컴(pymnts.com)이 인용하고 있는 온라인 보안업체 시그널 사이언스(Signal Sciences)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업체는 월 평균 약 20만 6천 건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해야 한다.
에카타 인수는 관련 규제기관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마스터카드는 향후 6개월 안에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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