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 매운맛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쌓인 답답함을 매운맛으로 위로하려는 심산일까. 상상을 초월한 조합인 '할라피뇨 떡 아이스크림'까지 출시됐다.
대세에 맞게 파파존스 피자도 지난 1일 올해의 첫 신메뉴로 매운맛 피자를 내놨다. 타바스코 소스를 베이스로 한 '타바스코 할라피뇨'가 그 주인공이다.
'타바스코 할라피뇨'는 진한 토마토 소스와 타바스코 소스를 섞은 베이스에 아삭한 할라피뇨를 올려 매운맛과 씹는 식감을 동시에 살린 프리미엄 피자다. 여기에 소고기, 페퍼로니를 도우 가득 올려 짭조름한 고기 맛을 더하고 달콤한 파인애플로 마무리해 매콤, 달콤, 새콤한 세 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상자를 열어보니 페퍼로니, 크러쉬드 레드페퍼, 파인애플 등 각종 토핑이 도우 한가득 올려져 있는 것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어 매콤한 향과 고소한 치즈 냄새가 후각을 자극했다.
피자 한 조각을 입에 물자 할라피뇨의 매운맛과 타바스코 소스의 톡 쏘는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입안을 강타했다. 평소 매운맛을 좋아해 피자를 먹을 땐 꼭 핫소스를 곁들이는 소비자의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처음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매운맛으로 시작한다. 베이스 자체에 순도 100% 토마토 소스와 타바스코 소스 덕에 먹을수록 혀가 얼얼해졌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하지 않은이에게는 매울 수 있다.
너무 맵거나 예상보다 밋밋하다고 여겨지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갈릭 디핑소스나 핫소스를 활용해 맛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치즈와 파인애플을 추가 토핑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판 가득 올려진 파인애플은 예상외로 '타바스코 할라피뇨'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한다. 과한 재료 없이 피자 기본 요소인 소스, 치즈, 토핑만으로 맵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육즙 가득한 고기와 페퍼로니는 식감을 살려준다.
파파존스 피자는 정통 아메리칸 피자 맛을 제대로 구현하고자 미국 레프리노사의 치즈만을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매운맛에 더해진 풍성한 치즈는 맛뿐만 아니라 향까지 더해져 풍미를 살린다.
한편,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파파존스 피자는 5월 5일까지 최대 1만 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타바스코 할라피뇨' 주문 시 라지 사이즈는 6000원, 패밀리 사이즈와 파티 사이즈는 각각 7000원, 1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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