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와 월트디즈니가 7개년 TV·스트리밍·미디어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고 양측이 수요일 밝혔다.
이로써 ABC와 ESPN, 그리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NHL 경기를 송출하게 됐다.
ESPN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플랫폼 전반에 걸쳐 시즌당 정규시즌 경기 총 100회를 독점 중계하게 되는 셈이다.
게리 베트먼(Gary Bettman) NHL 총재는 이번 계약은 디지털 송출권, 하이라이트 송출권, 국제 송출권이 포함된 "획기적"인 계약이며 NHL이 디즈니의 파급력과 도달률과 영향력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L 일정 중 정규시즌 25개 경기는 ABC 또는 ESPN 독점 생중계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시즌당 75개의 정규시즌 경기를 ESPN이 제작해 ESPN플러스와 훌루에서 독점으로 스트리밍하는 것도 포함되어있다.
NHL은 북미 4대 프로 스포츠리그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수준이 높은 아이스하키 리그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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