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월마트가 소유한 인도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플립카트(Flipkart)가 백지수표 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목요일 블룸버그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밀 정보인 관계로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협상은 초기 단계이며, 아직 어떠한 계획도 확정되지 않아 무산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로이터에 "월마트가 플립카트의 IPO를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지만, 상장 시기, 상장거래소, 상장 방법에 대해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밝혔다.
SPAC 상장은 규제가 덜하고 밸류에이션과 자금조달이 보다 확실해지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인도 스타트업들이 SPAC 상장을 고려하는 추세이다. 투자은행가들은 로이터에 향후 6~12개월 동안 적어도 12개가 넘는 인도 테크 스타트업 및 인터넷 스타트업이 SPAC 상장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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