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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스타벅스의 봄 '슈크림 라떼'

2021년 가장 풍성한 슈크림 맛으로 돌아온 '슈크림 라떼'

스타벅스의 봄 프로모션 음료 '슈크림 라떼'가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음료 역사를 쓰고 있다.

 

2017년을 시작으로 매해 봄 시즌에 맞춰 출시되는 '슈크림 라떼'는 봄을 상징하는 노란 색감이 매력적인 음료다. 지난해에는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인 출시 12일 만에 판매 100만 잔을 돌파하는 등 출시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스타벅스의 대표 인기 음료로 손꼽힌다. 스타벅스는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2017년 첫 출시 때와 동일한 맛의 음료로 슈크림라때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를 포함한 아름다운 봄의 색감을 담은 음료 3종을 선보이며, 2021년 봄의 시작을 알린다.

 

금년도 '슈크림 라떼'는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 빈이 듬뿍 들어가 바닐라 특유의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맛으로, 2017년 첫 출시 때의 맛을 그대로 선보여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슈크림의 풍미가 느껴지도록 했다.

 

(왼쪽부터) 2016년 개발된 커스터 드라떼, 2017년 출시된 슈크림 라떼/스타벅스

◆딸기 신화를 뒤엎은 슈크림 신화

 

기존에 2월이면 업계에서 딸기를 소재로 하는 계절성 신제품이 출시돼왔다.이러한 상황에서 스타벅스 음료 개발팀은 봄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롭고 차별화된 음료 소재를 2016년부터 찾게 되었다.

 

그 결과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슈크림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음료화해 부드럽고 풍부한 디저트의 풍미를 살린 '슈크림 라떼' 음료가 개발됐다. 음료 위에 얹혀지는 슈크림은 따뜻한 봄을 표현하기 위해 대표적인 봄의 색깔인 노란색을 띠고 있다.

 

원래 첫 개발 당시에 이 음료는 '커스터드 라떼'라는 이름의 음료였다. 슈크림 라떼가 출시되기 전 스타벅스는 2016년 4월 '커스터드 라떼'를 개발하고, 내부 품평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커스터드 소스는 노른자를 활용해서 만드는데, 이는 맛에 대한 호불호가 강해 고객님에 따라 비릿한 맛을 느길수도 있었다. 이를 좀 더 대중적으로 풀기 위해 스타벅스는 노른자를 대신할 원부재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에 바닐라 빈을 추가해 현재의 슈크림 소스를 개발하게 됐다.

 

그리고 이 슈크림 소스를 직접 제조해 음료 베이스로 적용하여 실험 가능성이 있는지부터 시작해, 대량 생산 가능한 배합, 원료 등을 선정하는 과정까지 수백 번의 실험과정을 거쳤다. 예를 들면 슈크림 라떼의 알맞은 당도를 찾고자 다양한 소스량, 음료 패널들의 테스트를 거쳐 대중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만 해도 수십 번의 시음 과정이 이루어진다.

 

(왼쪽부터) 2017, 2018, 2019, 2020, 2021년 출시된 슈크림 라떼/스타벅스

◆휘핑크림의 새로운 변화…이어지는 완판 기록

 

스타벅스 측은 슈크림 라떼의 인기비결로 해당 제품만의 특별한 휘핑크림을 꼽았다. 사실, '슈크림 라떼' 명칭에서 오는 '크림'이 묵직한 바디감을 연상시켜 오히려 반감이 될까 우려했었던 음료였다. 보통 빵에 들어가는 슈크림을 만들 때 생크림을 혼합하는 과정이 마지막이다. 이 과정을 응용해서 슈크림 소스를 음료 베이스로 활용하고, 슈크림 소스와 휘핑크림을 혼합한 휘핑크림을 위에 토핑하여 '슈크림'을 표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슈크림 맛이 나는 휘핑크림이 다소 평범할 수 있는 휘핑크림의 새로운 변화로 고객들에게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슈크림 라떼는 국내 출시 음료 최초로 22일이라는 최단 기간에 100만 잔이 판매되는 인기에 힘입어 3월 판매 종료 예정이었던 기간을 7월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판매가 종료된 이후에도 상시 메뉴로 출시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이 잇따라 5년째 재출시하게 됐다.

 

슈크림 라떼는 2017년 2월 15일 첫 런칭한지 22일 만에 100만 잔을 판매하며 최단기간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아메리카노, 라떼에 이어 스타벅스에서 3번째로 많은 판매되는 음료로 등극했다.

 

폭발적인 인기에 당시 3월까지 판매 종료 예정이었으나 7월까지 판매를 연장했고, 출시 첫해에 바로 봄 프로모션 음료로 고정됐다. 2018년에는 전년도 22일 기록 보다 일주일 빠른 15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달성했다. 2020년에는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인 출시 12일 만에 100만 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 2021 스프링 시즌 음료 3종

◆다양하게 슈크림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에 대한 보다 폭넓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슈크림의 풍미를 더욱 집중해 즐길 수 있도록 슈크림 라떼 외에도 다양한 슈크림 라인 제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이에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에 대한 보다 폭넓은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슈크림 라떼와 함께, 슈크림의 풍미를 더욱 집중해 즐길 수 있도록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슈크림 프라푸치노 등 총 2종의 슈크림 음료를 출시했다. 아이스 음료인 슈크림 프라푸치노의 경우에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가 자체 예상했던 것 보다 2배 정도 많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19년에는 '슈크림 크런치 라떼'를 선보였다. 슈크림 크런치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크림에서 느껴지는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특징인 음료이다. 올해는 페스츄리를 잘게 부수어 볶은 크런치 토핑을 통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고급스러운 슈크림 브레드와 같은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슈크림 크런치 라떼'를 커피 없이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아이스 음료 전용으로 '슈크림 크런치 프라푸치노'도 함께 출시했다.

 

올해는 얼음이 갈린 시원한 버전으로 슈크림을 즐길 수 있는 '슈크림 프라푸치노 위드 판나코타'도 선보인다. 판나코타는 우유로 만든 이탈리아식 푸딩으로, 슈크림과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슈크림의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한다.

 

스타벅스는 새로운 봄 시즌 음료 출시를 기념해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그린, 골드 레벨 회원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봄 시즌 음료 3종 중 한 잔 구매 시 품목당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슈크림 라떼는 슈크림에서 느껴지는 고소하고 깊은 풍미의 천연 바닐라 빈이 특징인 음료로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올해도 당당히 스타벅스의 봄철 대표 음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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