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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중견기업, '한국판 뉴딜'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중견련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분야 102개사 설문조사

 

올 평균 투자액, 디지털 뉴딜 286억·그린 뉴딜 131억

 

자금조달 '최대 애로'…기술정보·판로개척 지원 '절실'

 

* 자료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들이 '한국판 뉴딜'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중견기업들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뉴딜 분야에 1개사당 평균 약 152억원씩을 투자키로 하면서다.

 

특히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차세대 반도체, 태양광·풍력 등 한국판 뉴딜 부문 제품이 5년 이내 자사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안에 디지털 뉴딜에 12조7000억원, 그린 뉴딜에 13조2000억원을 각각 투자해 성과 창출을 도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회원기업 가운데 디지털 뉴딜 14개사, 그린 뉴딜 88개사를 대상으로 '한국판 뉴딜 투자 전망 및 애로 조사'를 실시해 2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기업 1곳당 디지털 뉴딜은 286억원, 그린 뉴딜은 131억원을 올해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 디지털 뉴딜(2020년 249억원), 그린 뉴딜(〃 116억원)이 각각 37억원, 15억원 늘어난 액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기업들이 경영에 악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그린 분야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디지털' 분야에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D.N.A 뿐만 아니라 원격 의료, 물류 등 비대면 경제,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도시 디지털 등이 두루 포함된다.

 

'그린'은 풍력 저탄소 에너지, 수소 충전소 등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녹색 벤처·스타트업 등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응답기업 가운데 수소·전기차 부품 등 차세대 동력 장치,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부문을 영위하는 중견기업들은 투자 금액 대비 한국판 뉴딜 분야 투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 이후 성과 등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조사대상 중견기업의 72.6%는 한국판 뉴딜 부문 제품이 5년 이내에 자사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응답기업의 46.1%는 관련 부문 강화를 위해 정부나 타 기업과의 협업 없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38.2%는 '자금조달'을 가장 큰 애로로 지목했다. 이외에 '기술정보획득'(28.4%), '판로개척'(20.6%)도 주요 애로로 꼽혔다.

 

아울러 성공적인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해선 시중 은행의 대출 조건 완화, 구체적인 시장 정보 제공, 핵심 인력풀 확보 및 매칭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답변이다.

 

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재도약을 이끌 핵심 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관련 분야 주력으로서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와 애로 해결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대규모 투자 확대를 전망한 중견기업의 자구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한 금융 환경을 개선하고, 업종별 애로에 대응한 실효적인 정책적 지원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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