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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4차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청소년공작소 개소

부산시가 내년 1월 금곡 청소년수련관에 로봇·드론·VR 등을 갖춘 청소년 활동공간인 '미래 청소년공작소'를 개소한다. 사진은 청소년공작소에 마련된 아이디어 존./제공=부산시

부산시가 4차 산업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청소년 활동공간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양정 청소년수련관 내 '웹툰 청소년공작소'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 내년 1월 4일에는 금곡 청소년수련관 1층, 3층에 4차 산업에 부합하는 로봇·드론·VR 등을 갖춘 청소년 활동공간인 '미래 청소년공작소'를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청소년공작소는 총 134평(445.38㎡) 규모에 △VR·AR·MR 체험 특화공간인 '4.0 존' △청소년쉼터 및 아이디어 공유·개발 공간인 '아이디어 존' △단체코딩, 창작, 공예 체험활동 공간인 '창의융합 존' △코딩결과물 활용 활동공간인 '미래상상 존'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위해 수련관 1층 리모델링 사업비 2억8000만원, 공작소 운영을 위한 물품구입비 1억7000만원 등 총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청소년 196명(초등학생 80명, 중학생 11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사전 설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 활동공간 및 장비를 갖췄다. 여기에서는 청소년의 재능발굴과 진로설계에 맞춰 학교 정규수업과 차별화된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개소와 함께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수련시설협회, 부산시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 등 지역 내 관계기관과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교육청의 자유 학년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금곡청소년수련관(051-361-6685)에 문의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미래청소년공작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입시 위주, 경쟁 위주의 정규교육과는 다른 자신만의 재능을 발굴하고 미래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 함지골 청소년수련관, 부산진구 청소년문화센터, 동래구 청소년문화공간 등에 청소년공작소를 추가해 청소년 수요에 맞는 활동공간을 계속 마련하는 등 우리 청소년들이 새로운 100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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