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각지대' 외국인 유학생에 손 내민 삼육대 교수 부인회
사랑샵 바자회 운영…장학금 누적 4200만원 기탁
'코로나 시대' 각종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유학생에게 삼육대 교수 부인회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9일 교수 부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삼육사랑샵이 '코로나 극복 글로리 삼육 기금'과 '사랑샵 장학기금' 1200만원을 김일목 총장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육사랑샵은 2013년부터 각계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재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2014년 1천만원을 학생처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1000만원, 2019년 1000만원, 이날 1200만원을 더해 누적 42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중국, 인도, 필리핀, 이라크, 카메룬 출신 외국인 유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카메룬 유학생 폴서(Nkwenti Forsuh, 일반대학원 중독과학과)는 "저와 가족 모두 장학금으로 인해 희망을 갖게 됐다"라며 "도움의 사슬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서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권영순 삼육사랑샵 회장(김일목 총장 부인)은 "코로나 여파로 바자회 횟수가 많이 줄었지만, 후원이 늘어나 예년보다 사업이 보다 활성화되고 있다"라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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