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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軍, 코로나19 방어전선 또 무너지나...전장병 휴가중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던 군 당국의 방호벽이 또 다시 붕괴되고 있다.

 

26일 복수의 군 정보통에 따르면, 대한민국 육군 최정예인 특수작전사령부 예하 제1공수여단(서울 강서구 소재)에 확진 의심자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1공수여단 모 대대장이 최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을 다녀 온 후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됐고, 인접 대대 간부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군인 아파트 일부가 폐쇄돤 것이 확인됐다.

 

군인 아파트 일부 폐쇄는 부대 소재지인 강서구 일대에서 최근 확진자가 늘어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날 25일에는 전북 익산 소재 제7공수여단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들은 방위산업전에 파견된 인원들로 대위 1명과 하사 1명이다. 이들을 포함해 8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국군대전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PCR)를 받았고 나머지 6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방위산업전에 드론봇 운영요원으로 파견된 56사단 정보중대 창설 TF부사관 한명도 확진판정을 받왔다. 이 장병과 접촉한 제1공수여단 대원 4명도 코로나19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26일 오후7시께 나올 예정이다.

 

방산전시회 관계자는 "확진자별 동선조사를 하고 있고, 고양시와 연계된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는 중"이라면서 "전시회 관련해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들은 야외에서 진행된 드론 관계자였고, 출입증이 없어 실내 전시장으로 입장을 못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56사단 정보중대 창설 TF 모 중사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야외 행사장에서만 근무했다"며 "7여단 인원들도 방산전시회가 끝난 다음날인 21일 부대 면회실에서 부대 내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기 때분에 방산전시회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방산전시회 임직원들은 현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산업전시와 별개로 25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도 훈련병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입소한 훈련병이 입소당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주 뒤인 24일 증상이 발현됐다. 이로인해 부대원 86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간부 4명, 훈련병 6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군 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27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를 잠정 중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영외자 및 군인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도 금지된다.

 

행사, 방문, 출장, 회의도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행사는 필요시 부대 자체행사로 진행된다. 방문과 출장은 장성급지휘관 또는 부서장 승인하에 최소인원으로 시행되고 회의는 화상회의 위주로 시행된다.

 

성인지 감수교육 강사로 인해 코로나19 일부 부대에 코로나19가 확산됐던 문제와 관련해, 외래강사 초빙교육과 견학 및 현장실습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한편, 26일 오전10시 기준으로 군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341명이다 이 중 179명이 완치됐고 162명이 관리 중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401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8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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