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수시모집 연기 실기우수자 전형, 비대면 동영상 평가 진행
기타 실기우수자 전형은 기존 대면방식 유지
국민대(총장 임홍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연기 실기우수자 전형 1단계 실기고사를 비대면 동영상 평가로 진행했다.
20일 국민대에 따르면 연기 실기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하는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에는 총 1746명이 지원하여 8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수험생에게 동영상 촬영 기준과 유의사항에 맞춰 촬영한 1단계 실기 동영상을 제출받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총 4일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장은 스크린과 빔프로젝터 등이 설치된 시사실의 형태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실기평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평가를 진행했다.
비대면 동영상 평가로 변경 시행함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가 실기고사 일정에 맞춰 대학 캠퍼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졌고, 이를 통해 대학도 코로나19 재확산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준희 입학처장은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연기 실기우수자 전형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1단계를 비대면 평가로 진행했다"며 "다만, 피아노 · 무용 · 회화 등 기타 실기우수자 전형은 불가피하게 종전의 방식을 유지하되, 해당 대학별 고사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가 있는 경우 별도 고사장에서 별도의 방역 기준에 맞춰 치를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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