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차에서 1만5000 사이클 이상 또는 200만 마일(350만㎞) 이상의 수명을 가진 배터리를 기대케 하는 새로운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의 IT 매체 일렉트렉이 지난 18일 테슬라 제프 단(Jeff Dahn) 배터리 부문 연구원의 새 배터리의 최신 테스트 결과를 소개한 내용을 보면, 제프 단 연구원은 이 배터리 기술이 리튬이온 배터리의 새로운 표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 소개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로보택시'를 위해 지속 주행거리가 100만 마일이 넘는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한 가운데 지난 달 열린 배터리데이에서 테슬라는 가격과 규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배터리 수명 업그레이도에도 신경쓰고 있는 모습이다.
테슬라의 최고 엔지니어링 리더 중 한 명인 드루 바글리노(Drew Baglino)는 최근 미래의 테슬라 차량에는 V2G(차량-그리드) 또는 V2X(차량-사물) 연결이 가능한 양방향 충전기가 탑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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