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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현대건설, 노량진4구역 수주…흑석뉴타운도 눈독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국내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이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4구역 재개발과 경남 이현 1-5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잇달아 가져가며 올해 4조3000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동작구 흑석9구역과 1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량진4구역 수주, 공사비 1988억원

 

22일 도시정비업계에 다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열린 노량진4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17일 시행된 2차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요건을 일찌감치 갖췄다.

 

노량진동 227의 121 일대에 있는 노량진4구역은 2009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2018년 4월 사업시행인가가 났지만 그해 말 조합장이 해임되는 등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노량진4구역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서울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노량진뉴타운에서도 알짜 입지로 통한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27-121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0층짜리 아파트 844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1988억원이다. 조합은 내년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남 이현 1-5구역 수주, 총 4조3000억원 달성

 

지방에서도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 19일 열린 경남 이현 1-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현대건설·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487명이 참석했으며 ▲현대·한화건설 컨소시엄 472표 ▲금성백조주택 6표 ▲무효 9표 등으로 투표결과가 나왔다.

 

이 사업은 경상 진주시 이현동 서장대로 235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아파트 103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현대건설 1004억원, 한화건설 964억원으로 총 196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과 한화건설의 사업 참여비율은 51%대 49%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4조3000억원 가량의 수주고를 올리며, 정비사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흑석뉴타운 수주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흑석9구역과 1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 모두 '디에이치'를 내세워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시점은 올해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흑석9구역과 11구역 재개발사업은 공사비가 각각 4000억원을 넘는 규모를 갖춘 사업장이다. 올해 마지막 서울 도시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대형건설사들이 수주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서울 강북권의 최대 재개발사업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면서 수주 기록의 독주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7조원, 공사비 1조888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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