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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포스트 코로나, 푸드테크가 그 길을 연다

인공지능 비서와 편리한 식료품 쇼핑

 

3D 프린팅기반의 푸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테크놀로지 및 대체고기 시장 확대

 

(좌측부터)'글로벌 푸드 트렌드 &테크 컨퍼런스 2020'강연자로 나선 남민정 인사이트플랫폼 대표,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이사,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이사

앞으로 우리 먹거리 일상은 인공지능 비서와 대체고기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16일 코트라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 2020'에서 언택트 소비트렌드와 편리미엄 가치 그리고 지속 가능한 식품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예측한 내용이다.

 

강연자들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이후 푸드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 푸드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남민정 인사이트플랫폼 대표는 '언택트 시대'의 본격화를 예상했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코로나 시대의 F&B(food and beverage.식음료) 시장의 변화로 비대면 서비스, HMR상품의 인기 상승 그리고 적당한 거리두기 공간의 운영을 꼽았다. 그러면서 지난 9월3일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ch) 매장에 대한 사례를 선보였다.

 

아마존 프레쉬는 다양한 전국구 브랜드에서부터 품질 높은 농산물, 육류 및 수산물 등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조리팀이 매일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여러 가지 종류의 간편식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아마존 대쉬 카트'를 포함해 보다 편리하게 식료품을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 대표는 "'아마존 대쉬 카트'는 고객이 원하는 식료품을 카트에 담으면 곧바로 대금결제가 이루어지므로 계산대를 거칠 필요가 없도록 했으며,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의 도움을 받아 작성된 쇼핑 리스트를 통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매장을 둘러볼 수도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종업원과 고객의 건강 및 안전성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매장운영에 새로운 길을 모색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마존프레시 매장/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두 번째 세션 강연자로 나선 박현진 어메이징푸드 솔루션 대표는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합친 '편리미엄'이란 소비시장의 핵심 트렌드를 강조했다. 박 대표는 개인건강데이터와 레시피 기반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한 맞춤형 식단관리를 설명했다. 어메이징푸드 솔루션의 유전자 맞춤형 식단·드링크 서비스는 개인의 유전 정보와 1만2000끼에 달하는 식단 데이터를 매칭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식단 또는 드링크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이사는 '편리미엄'의 예로써 건강한 밥상 문화를 구현하는 밀키트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편리함과 프리미엄 두 가지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과 밀키트 시장의 미래성을 역설했다.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2011년 창립 이후 벤처기업 인증부터 HACCP과 ICO 22000인증 모두 획득하는 등 현재 마켓컬리, 쿠팡 등의 온라인 채널과 메이져 백화점 브랜드 입점 등 45개의 온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공격적인 판매 채널 확장과 더불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면서 업계 내 선두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으로 밀키트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구인컴퍼니 언리미트 식물성 고기/지구인컴퍼니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이사는 전 세계가 고민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극심한 기후변화를 통해 전세계가 안고있는 '식량난' 무제를 다뤘다.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밥상의 역전'을 주제로 민금채 대표는 언리미트 푸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 대표는 "최근 슈퍼푸드인 렌틸콩, 병아리콩, 퀴노아를 이용해 고기 같은 비주얼과 식감, 향을 재현해 실제 고기를 구울 때 풍기는 향과 시각적 효과를 가져왔다. 마이야르 리액션에도 신경 써 진짜 고기를 먹을 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장으로 판단된다"면서 "실제 소고기와 영양성분을 비교해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강점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소고기와 유사한 수준의 단백질과 절반 정도의 포화지방 함량, 콜레스테롤 0%, 트랜스지방 0g 등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양식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식량난에 대한 대비책으로도 안성맞춤 대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진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3D 프린팅기반의 푸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테크놀로지를 통해 전 세계가 어떠한 식품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야하는지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진규 이화여자대 식품공학과 교수팀은 2018년 4월 분말 형태의 원료를 357개의 양방향 프린팅 노즐로 구성된 3D 프린터를 이용해 가공하는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개인의 취향이나 특성에 맞는 음식 질감과 체내 흡수를 조절할 수 있는 음식의 미세구조 생성 플랫폼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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