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맞아
- 영종도 최초의 초등교육기관, 7,795명 졸업생 배출
- 영종초 100년사 발간, '코로나19'로 작은 기념식 준비
인천영종초등학교가 9월 22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영종초등학교는 영종도 최초의 초등교육기관으로 1920년에 설립되었다. 설립당시에는 4년제 3학급으로 전소(현 영종국제물류고)에 교정을 두고 있었다.
1940년대와 50년대 신설된 운서분교와 금산분교 등이 초등학교로 승격 되면서 영종초등학교는 1959년에 중산리 교정으로 옮겼고,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영종국제도시 개발로 신도시가 가발 되면서 2012년에 현재 하늘도시 자리로 교정을 옮기게 되었다.
영종초등학교는 2020년 9월 현재 1,346명의 학생과 120여명의 교직원이 있다. 올해까지 졸업생은 7,795명으로 영종국제도시 최고의 초등교육 기관으로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는 '영종초 100년사'발간과 함께 학교 현관과 복도에 학교의 옛 사진과 교정의 모습 등을 담은 홍보물 설치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학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학생들도 함께 100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학교 캐릭터그리기 대회'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뱃지를 제작했고, 교정그리기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으로 엽서를 제작하기도 했다.
영종초는 코로나19로 인해 초청인원을 최소화한 작은 기념식을 21일에 가질 계획이다. 행사는 홍인성 중구청장과 교육청관계자, 동문과 학부모, 학생대표 등 소수만 참석하게 된다. 기념식에서는 총동문회에서 준비한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100주년 기념 전시실 테이프 커팅 등이 마련되어 있다.
여운경 인천영종초등학교 교장은 "영종초 개교 100주년이 지역의 큰 잔치가 되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작은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며 "지역에 동문들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학교를 찾을 수 있는 때가 되면 학교에 들러서 영종초의 100년을 추억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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